'아찔한 순간'…배지환 시속 162㎞ 타구, 양키스 투수 머리 강타(종합)

'아찔한 순간'…배지환 시속 162㎞ 타구, 양키스 투수 머리 강타(종합)

링크핫 0 393 2023.09.17 03:21
배지환의 강타에 머리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미세비치
배지환의 강타에 머리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미세비치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가장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두 번 누상에 나가 모두 홈을 밟았고 타점도 1개 수확했다.

피츠버그가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 2루 타석에서 배지환은 양키스 왼손 투수 앤서니 미세비치의 바깥쪽 커브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시속 161.8㎞로 날아간 타구는 미세비치의 얼굴 쪽을 강타한 뒤 우익수 앞으로 멀리 튀었다. 미국 언론 관계자들은 배지환의 타구가 미세비치의 오른쪽 관자놀이와 귀 사이를 강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엄청나게 빠르게 날아온 타구를 맞은 미세비치는 땅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고통스러워했고, 1루에 간 배지환도 제자리에 앉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미세비치를 바라봤다. 동점 타점을 올린 기쁨을 표현할 수도 없었다.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장 차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미세비치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장 차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미세비치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결국 미세비치는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장 이동차를 타고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의 몸 맞는 공에 2루에 간 뒤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희생플라이가 나오자 선제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3루수 땅볼, 4회에는 삼진,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배지환은 타율 0.242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9회초에 넉 점을 뺏겨 5-7로 역전패했다. 배지환은 5-4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 수비 때 병살로 경기를 끝낼 상황에서 1루에 원바운드로 악송구해 역전패의 결정적인 빌미를 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528 LG·두산, 2026년부터 6년간 고척돔·목동구장서 셋방살이하나 야구 2023.09.19 364
40527 [아시안게임] 첫 경기 앞둔 황선홍호의 지상과제는 '평정심 유지' 축구 2023.09.19 377
40526 'PGA 투어 준우승' 김성현, 세계랭킹 58계단 오른 113위 골프 2023.09.19 544
40525 프로야구 8위 한화, 2위 kt에 완승…4연패 탈출 야구 2023.09.19 371
40524 잘 싸운 여자배구, 파리올림픽 예선 폴란드전서 1-3 패배 농구&배구 2023.09.19 398
40523 김하성, 복부 통증으로 경기 직전 라인업 제외…정밀 검진 야구 2023.09.19 338
40522 '지메시' 지소연 "AG 메달 간절…한일전 예상되는 8강전 잡아야" 축구 2023.09.19 401
40521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배구, 인도와 일전으로 금메달 도전 시작 농구&배구 2023.09.19 411
40520 [아시안게임] 슬쩍 바뀐 대진표…여자축구 8강서 한일전 피할 가능성↑ 축구 2023.09.19 409
40519 프로야구 4위 두산, 5위 KIA 꺾고 7연승 휘파람(종합) 야구 2023.09.19 346
40518 [아시안게임] 한선수 "은·동메달만 있다…마지막 AG서 꼭 금메달" 농구&배구 2023.09.19 387
40517 '버밍엄행' 최유리 "여자 축구 발전 위해 해외 진출 결정" 축구 2023.09.19 427
40516 [표] 류현진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닝별 투구 야구 2023.09.19 338
4051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2 kt 야구 2023.09.19 351
40514 동성 부하직원 성추행 전 KPGA 직원에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골프 2023.09.19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