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승리 다짐 "캡틴은 말이 아닌 행동"

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승리 다짐 "캡틴은 말이 아닌 행동"

링크핫 0 416 2023.09.08 03:25

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와 9월 A매치 첫 경기

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클린스만호의 '4전 5기' 마수걸이 승리 도전을 앞두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주장 완장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9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웨일스전을 앞둔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오직 승리뿐이다.

클린스만호는 3월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과 6월 2연전(페루 0-1 패·엘살바도르 1-1 무)까지 4차례 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3월 A매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초기라 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6월 A매치는 '공격의 핵' 손흥민이 탈장 수술 여파로 제대로 활약을 못 한 데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마저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빠져 '클린스만표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9월 A매치만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대표팀 전력의 중심부를 이루는 해외파 선수 대부분이 합류해 '완전체'를 이룬 데다, 손흥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이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화끈한 득점포까지 쏘아 올리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6월 A매치를 함께 하지 못한 김민재와 김영권(울산)도 가세해 중앙 수비 조합도 제 모습을 찾았다.

기자회견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기자회견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 남자 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손흥민이 웨일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있다. 2023.9.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선수 구성만 따지면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유럽 원정으로 치러지면서 해외파 선수들의 시차 적응에 따른 피로가 적은 것도 클린스만호에는 호재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머물기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 '재택근무' 논란으로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받는 만큼 이번 웨일스전은 물론 13일 이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전 대승을 통해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역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 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부임 4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한 터라 명예회복도 절실하다.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 남자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친선경기를 앞둔 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있다. 2023.9.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특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올 시즌 1∼3호 골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클린스만호 첫 승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현지시간 6일 치러진 웨일스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장 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장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팀과 동료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완장의 무게감을 전했다.

3월 A매치 당시 손흥민 질주
3월 A매치 당시 손흥민 질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3월 콜롬비아전에서 멀티골(2골)을 터트리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6월 A매치에서는 탈장 수술 여파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쳐 보이지 못한 게 아쉬웠던 만큼 클린스만호의 마수걸이 승리에 선봉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028 '옆구리 부상' 오타니, 4경기 연속 결장…"하루 이틀 내 복귀" 야구 2023.09.09 356
40027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0-0 비겨…유효슈팅 1개·데뷔 5경기 무승(종합) 축구 2023.09.09 457
40026 '5G 무승' 클린스만호에 전문가들 "계획 없고 선수 파악도 안돼" 축구 2023.09.09 433
40025 두산, 9회말 끝내기 승리…두산 출신 삼성 3루수 류지혁 실책 야구 2023.09.09 373
40024 SSG 박종훈, 6년 만에 중간계투 임무…"긴 이닝 책임져줄 것" 야구 2023.09.09 372
40023 무색 무취 전술·비효율적 빌드업…해답 없는 클린스만호 축구 2023.09.09 460
40022 손흥민·조규성, 클린스만호 웨일스전 투톱…공격 선봉 출격 축구 2023.09.09 437
40021 만루홈런 친 강백호 "체중 10㎏ 빠졌지만…오히려 몸 가벼워져" 야구 2023.09.09 354
40020 '손톱' 세운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0-0 무승부…데뷔 5경기 무승 축구 2023.09.09 508
40019 웨일스 감독 "리그 최고 공격수 상대로 무실점 경기 만족" 축구 2023.09.09 424
40018 관중 던진 페트병에 심판 맞아…K리그1 대전에 1천만원 징계 축구 2023.09.09 440
40017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2023.09.09 354
40016 '메시 결승골' 아르헨,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 승리 축구 2023.09.09 416
40015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12-2 KIA 야구 2023.09.09 353
40014 MLB 스트라스버그 은퇴 기자회견 취소…잔여 연봉 지급 문제 야구 2023.09.09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