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 친 강백호 "체중 10㎏ 빠졌지만…오히려 몸 가벼워져"

만루홈런 친 강백호 "체중 10㎏ 빠졌지만…오히려 몸 가벼워져"

링크핫 0 360 2023.09.09 03:23

심신 피로 딛고 복귀 4경기 만에 손맛…"경기력엔 문제없어"

대타 만루 홈런 치는 강백호
대타 만루 홈런 치는 강백호

kt wiz 강백호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 9-5로 앞선 5회말 대타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군 복귀 후 첫 홈런을 대타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kt wiz 외야수 강백호(24)는 그동안 마음고생으로 체중이 10㎏ 이상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감량할 생각은 없었는데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빠졌다"라며 "프로 입단 후 두 자릿수 몸무게를 찍은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근육량은 크게 변화가 없고 체지방만 많이 빠졌다"라면서 "경기력엔 문제없다. 오히려 스윙이 잘 된다"라고 덧붙였다.

강백호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과 경기 중 성의 없는 플레이로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 심한 속앓이를 했다.

그는 심신상의 피로를 이유로 6월 9일 1군에서 말소됐고, 7월에 복귀했다가 다시 1군에서 빠졌다.

그는 이 기간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주변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2군에서 회복 과정을 거친 강백호는 지난 8일 1군에 합류했고, 첫 3경기에서 모두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침묵하던 강백호는 8일 SSG전 9-5로 앞선 5회말 공격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박종훈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만들어낸 그림 같은 장면이었다.

kt는 강백호의 홈런에 힘입어 SSG를 16-7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강백호는 체중 변화를 공개하며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했는지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컨디션은 정말 좋다. 몸은 아프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강백호는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박병호 선배를 비롯해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잘 챙겨줘서 든든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내가 없는 동안 팀에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더라"라며 "확실히 우리 팀이 2위로 올라온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강백호는 이달 말에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그는 "그동안 많이 쉬었기에 소속 팀 경기에 집중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조금씩 회복하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163 김하성, 1인 매니지먼트 회사 서밋과 계약…에이스펙과 계약종료 야구 2023.09.13 365
40162 KBL, 16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농구&배구 2023.09.13 471
40161 [LPGA 최종순위]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골프 2023.09.12 535
40160 이민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우승…통산 9승 골프 2023.09.12 569
40159 김하성, 시즌 131안타로 MLB 단일시즌 개인 기록 경신 야구 2023.09.12 362
40158 [부고] 김재현(프로야구 SSG 랜더스 스카우트)씨 부친상 야구 2023.09.12 362
40157 갤럭시Z 플립5 보이스캐디 골프 에디션 출시 골프 2023.09.12 578
40156 이탈리아 '명수비수' 출신 참브로타 "김민재에 찬사 보낸다" 축구 2023.09.12 497
40155 강원FC 여자풋살팀, 올해도 프로연맹 주최 '퀸컵' 출격 축구 2023.09.12 495
40154 KPGA 코리안투어 3승 고군택, 세계 랭킹 329위로 급상승 골프 2023.09.12 552
40153 클린스만 '외유 논란' 접한 세자르 "축구로 증명하면 되지만…" 축구 2023.09.12 472
40152 이민지,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연장 우승…LPGA 통산 9승(종합) 골프 2023.09.12 565
40151 kt 쿠에바스 '압도적 투구'로 프로야구 8월 MVP 야구 2023.09.12 373
40150 그린우드 보낸 맨유, 데이트 폭력 혐의 안토니 전력서 배제 축구 2023.09.12 473
40149 테일러메이드, 올뉴 P·790 아이언 공개 골프 2023.09.12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