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11일 뉴캐슬로 이동…'사우디 제공' 전세기 탄다

클린스만호, 11일 뉴캐슬로 이동…'사우디 제공' 전세기 탄다

링크핫 0 453 2023.09.11 03:23

8∼10일 런던서 훈련하고 뉴캐슬로 옮겨 11일 최종 담금질

입장하는 선수들
입장하는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은 입장하는 선수들. 2023.9.8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9월 유럽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2차전 상대 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결전의 무대'인 영국 뉴캐슬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축구 대표팀이 현지시간 11일 정오 영국 런던에서 전세기를 타고 뉴캐슬로 떠난다"라며 "뉴캐슬에서 경기를 치르기를 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세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8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웨일스와 9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런던으로 이동해 브렌트퍼드 FC의 훈련장에서 사우디전에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클린스만호는 한국시간 14일 새벽 1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런던에서 뉴캐슬까지는 거리가 450㎞에 가까운 터라 카디프→런던→뉴캐슬로 이어지는 대표팀의 장거리 이동 노선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현지시간 9일 런던에서 예정됐던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려고 일부러 런던 훈련 일정을 만든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훈련 나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훈련 나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 남자 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웨일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렇게 복잡해진 9월 유럽 원정 2연전 일정은 애초 멕시코와 런던에서 붙기로 했던 평가전이 취소된 게 발단이다.

축구협회는 9월 A매치 상대로 웨일스와 멕시코를 잡고 협상을 벌였다.

지난 5월 웨일스와 먼저 평가전 일정에 합의했고, 지난 6월에는 멕시코와 최종 협상을 벌였다. 멕시코 매체들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 9월에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지난 7월 한국과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경기 시간대가 자국 TV 중계 일정에 맞지 않아 시청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축구협회는 멕시코 평가전 협상 과정에서 런던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고, 일찌감치 브렌트퍼드 구단과 훈련장 및 경기장 사용 협의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멕시코가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고, 축구협회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일정을 다시 잡았다.

훈련 참석한 손흥민
훈련 참석한 손흥민 '사우디전 해법은'

(서울=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8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인터내셔널 스포츠 캠퍼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9.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평가전을 뉴캐슬 구단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르길 원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2021년 10월 인수한 구단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사우디 축구협회에서 뉴캐슬로 경기 장소를 결정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런던 및 뉴캐슬 체재비는 물론 전세기까지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우리 축구협회도 뉴캐슬 사전 답사를 했다"라며 "현지시간 10일 뉴캐슬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2023 그레이트 노스 런)가 예정돼 선수단 숙소 잡기와 이동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애초 브렌트퍼드와 협의한 훈련장을 계속 사용한 뒤 사우디가 제공하는 전세기로 뉴캐슬까지 이동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웨일스전 이후 런던에서 담금질을 이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268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1-0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2023.09.14 534
40267 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 서울 EOU컵 축구 홍보대사 위촉 축구 2023.09.14 475
40266 '주민위협 골프공 민원' 세종시의회 중재로 해결…안전망 추가 골프 2023.09.14 584
40265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출격 김성현 "올해보다 나은 내년 기대" 골프 2023.09.14 589
40264 아시아팀 상대로는 실력 발휘한 유럽파…손흥민·김민재 '펄펄' 축구 2023.09.14 480
40263 '외국 선수에게도 문 활짝' KLPGA 인터내셔널 QT 10월 개최 골프 2023.09.14 583
40262 가을 재촉하는 빗줄기에 프로야구 SSG-두산전 우천 취소 야구 2023.09.14 388
40261 우즈, 수술 뒤 첫 스윙 공개…레슨 행사 참가 골프 2023.09.14 607
40260 류현진,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텍사스전 6이닝 3실점 야구 2023.09.14 390
40259 첫 승리는 올렸지만…전문가들 "클린스만, 전술 디테일 부족"(종합) 축구 2023.09.14 448
40258 클린스만호 승선 후 첫 골…사우디전서 드디어 터진 조규성 축구 2023.09.14 451
40257 '3골' 이승우, K리그 8월의 선수…개인 통산 2번째 수상 축구 2023.09.14 433
40256 MLB닷컴 "류현진, 63마일 커브로 타자 완전히 얼려버려" 야구 2023.09.14 368
40255 이기기는 했지만…클린스만호, 골 결정력·수비 불안에 아쉬움 축구 2023.09.14 468
40254 [표]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닝별 투구 야구 2023.09.14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