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난조' SSG, 선발 로테이션 유지…박종훈은 계속 계투 역할

'투수 난조' SSG, 선발 로테이션 유지…박종훈은 계속 계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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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9.12.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최근 선발 투수들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선발 문승원이 8월 이후 평균자책점 9.61, 5선발 오원석이 9.74의 저조한 성적으로 매 경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문승원은 특히 최근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11⅔이닝 동안 14실점 하며 난타당했고, 오원석도 최근 3경기에서 12⅓이닝 동안 1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도 이상한 것 없는 성적이다.

두 선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많진 않지만, 해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 언더스로우 투수 박종훈은 8월 중순까지 선발 한축으로 뛰었고, 2군에서 교정 과정을 거쳐 이달 8일 1군에 합류했다.

복귀 경기인 8일 kt wiz 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마운드 분위기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선발 기회를 다시 줄 수 있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당분간 로테이션에 메스를 들이대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문승원과 오원석은 이제 반등할 때가 됐다"며 "지금은 두 선수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훈은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라서 중간에서 길게 던지면 마운드 전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현재 우리 팀 불펜에 부하가 많이 걸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종훈이 중간에서 길게 던지는 역할을 맡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박종훈 선발 기용 안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운 것은 아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이 계투에서 감을 잡길 바란다"라며 "경기력이 좋아진다면 다시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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