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와 수원 kt가 참가하는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10월 2일 개막한다.
EASL은 10개 팀의 참가로 규모가 커진 2024-2025시즌의 조 편성 결과와 조별리그 및 준결승·결승전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조별리그는 10월 2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12일까지 라운드로빈·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kt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대만), 산미겔 비어먼(필리핀), 이스턴(홍콩)이 포함됐다.
kt는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산미겔 비어먼과 EASL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선 KCC와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 류큐 골든 킹스(일본), 메랄코 볼츠(필리핀),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가 경쟁한다.
KCC는 11월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대결로 EASL 일정의 첫발을 뗀다.
각 조 상위 2위까지 진출하는 준결승은 2025년 3월 7일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과 3·4위 결정전은 이틀 뒤인 3월 9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