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지고 패전투수된 류현진 "내일은 또 다른 경기 열린다"

잘 던지고 패전투수된 류현진 "내일은 또 다른 경기 열린다"

링크핫 0 345 2023.09.14 03:26

복귀 후 첫 QS에도 타선 불발로 패전…동료들에 분발 주문

토론토 감독 "제구 좋았고, 강한 타구도 몇 개 나오지 않아"

역투하는 류현진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부상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하고도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이제 정규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분발을 주문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텍사스에) 2연패 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게임의 일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또 다른 경기가 열린다"라며 "우리는 내일 경기에 더욱 집중해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펼쳤다.

류현진이 QS를 달성한 건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인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이다.

류현진은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이 문제였다. 토론토는 빈타에 발목 잡혀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는 특히 뼈아팠다. 텍사스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최대 경쟁팀이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텍사스에 내줬다. MLB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와일드카드 3위까지 주어진다.

만회 기회는 남아있다. 토론토는 14일과 15일 텍사스와 두 경기를 더 치른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관한 주변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게 6회까지 맡긴 이유'를 "(4회초) 홈런을 허용한 컷패스트볼을 제외하면 제구가 매우 좋았다. 강한 타구도 몇 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수 차와 투구 수를 고려하면 류현진이 잘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긴 이닝을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엔 "모든 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져주면 좋겠지만,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공을 던지는지, 투구 수는 괜찮은 지 등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아울러 "류현진이 복귀했을 때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앞으로 이닝을 체크하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293 토트넘 손흥민, 16일 셰필드 상대로 2경기 연속 골 도전 축구 2023.09.15 372
40292 SK 전희철 감독 "김선형·안영준 열심히 달릴 것…속공은 5개씩" 농구&배구 2023.09.15 375
40291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0-4 kt(종합) 야구 2023.09.15 325
40290 '억세게 운 좋은' kt…프로농구 드래프트 7년간 6번이 1·2순위 농구&배구 2023.09.15 380
40289 눈물 털어낸 히샤를리송 "내 돈만 보던 이들 떠나…일어서겠다" 축구 2023.09.15 397
40288 '이강인 딜레마' 황선홍호…5년 전 손흥민도 '늦은 합류+우승' 축구 2023.09.15 411
40287 '전체 1순위' 좌완 황준서 "잡고 싶은 타자는 이정후 선배"(종합) 야구 2023.09.15 300
40286 "오른팔 바치겠다"·"최동원 선배님 반만큼"…KBO 신인들의 패기 야구 2023.09.15 299
40285 최경주 꿈나무 심규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권 획득 골프 2023.09.14 610
40284 류현진, 텍사스전서 시즌 첫 QS 달성…타선 침묵으로 패전 위기(종합) 야구 2023.09.14 335
열람중 잘 던지고 패전투수된 류현진 "내일은 또 다른 경기 열린다" 야구 2023.09.14 346
40282 MLB 사이영상 모의투표…AL은 콜, NL은 스틸·스넬·갤런 3파전 야구 2023.09.14 343
40281 류현진, 앞으로 남은 3경기서 토론토와 함께 웃을까 야구 2023.09.14 347
40280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수술도 고민 야구 2023.09.14 354
40279 아르헨티나, 메시 없이 볼리비아 3-0 격파…월드컵 이후 전승 축구 2023.09.14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