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범죄 혐의 서준원 전 롯데 투수에 징역 6년 구형

검찰, 성범죄 혐의 서준원 전 롯데 투수에 징역 6년 구형

링크핫 0 267 2023.08.24 03:22
마운드가 아닌 법정에 출석한 서준원
마운드가 아닌 법정에 출석한 서준원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31일 오전 롯데 자이언츠 전 투수 서준원이 부산지법에서 열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본인의 첫 재판 이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3.5.31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전 투수 서준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23일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서씨의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비록 초범이나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며 "공인으로서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사회적 파장이 큰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서 (피해자와의) 명백한 대화 내용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등 진심으로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씨 변호인은 "이 사건 범행은 단 1회에 그친 범행이고, 피고인이 실제 피해자의 해당 영상을 유포하는 등 추가적 범행으로 나아가지 않았고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변론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따른 프로야구협회 제명, 롯데 구단의 방출 조처, 아내와의 이혼 등을 거론하며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만 2세 어린 자녀 양육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서씨는 최후 진술에서 "구단 내에서의 엄격한 생활 통제와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삐뚤어진 방법으로 풀려고 했던 저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부모님, 아내, 아들을 위해 제대로 된 삶을 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씨는 지난해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피해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전송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7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신체 등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다음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고는 오는 9월 13일로 예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05 신민재, 도루 1위 질주…LG 선수의 30도루는 2013년 이후 10년만 야구 2023.08.25 255
39104 울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일본 가와사키 등과 경쟁 축구 2023.08.25 319
39103 월요예선 거쳐 출전한 이창기, 군산CC 오픈 첫날 11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2023.08.25 434
39102 김하성, 2년 연속 '2루타 20개' 달성…결승 득점까지 야구 2023.08.25 256
39101 이상민 대체자는 김태현…황선홍호, 항저우 AG 22인 체제로 출격(종합) 축구 2023.08.25 310
39100 9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리디아 고·이민지 등 출전 골프 2023.08.25 430
39099 7년 만에 투어챔피언십 진출 김시우 "끝까지 공격적으로 하겠다" 골프 2023.08.25 438
39098 발목 다친 여자배구 현대건설 정지윤, 3개월 재활 농구&배구 2023.08.25 407
39097 켈리, 시즌 첫 무실점 투구…LG, 롯데 꺾고 선두 질주 야구 2023.08.25 263
39096 피츠버그 배지환, 볼넷 1개로 2경기 연속 출루 야구 2023.08.25 285
3909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1 롯데 야구 2023.08.25 256
39094 여자프로농구 신입 선발회에 29명 참가…혼혈 선수 티머맨 포함 농구&배구 2023.08.25 338
39093 메시의 마이애미, US오픈컵 축구대회도 결승 진출…메시 2도움 축구 2023.08.25 316
39092 백승호가 내 손 안에…K리그 트레이딩 카드 9월 편의점 출시 축구 2023.08.24 347
39091 천안시, 10년간 지방세 못 낸 골프장 체납액 153억원 전액 정리 골프 2023.08.24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