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3홈런 대폭발…양키스 110년 만의 10연패 '저지'

저지, 3홈런 대폭발…양키스 110년 만의 10연패 '저지'

링크핫 0 274 2023.08.25 03:24

양키스, 여전히 지구 꼴찌…캐시먼 단장 "이번 시즌은 재앙"

홈런 세 방으로 팀을 수렁에서 건진 양키스 에런 저지
홈런 세 방으로 팀을 수렁에서 건진 양키스 에런 저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거포 에런 저지가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기록적인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전날 워싱턴전 1-2 패배로 1982년 이후 41년 만의 9연패 늪에 빠졌던 양키스는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키스는 이날도 경기에서 패했다면 1913년 이후 무려 110년 만에 10연패에 빠질 뻔했다.

양키스를 구원한 영웅은 거포 저지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4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워싱턴 선발 매켄지 고어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린 저지는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또 펜스를 넘겼다.

7회에는 시즌 27호이자 이날 경기 3번째 솔로 홈런까지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양키스의 실패를 인정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양키스의 실패를 인정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

[AP=연합뉴스]

MLB닷컴은 "양키스 역사상 34번째 개인 3홈런 경기이며, 앞서 24명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양키스 선수의 한 경기 3홈런은 2022년 4월 27일 앤서니 리조가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61승 65패가 됐지만,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는 17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9.5경기 뒤처졌다.

시즌 개막에 앞서서 MLB 기록 전문 웹사이트 '팬그래프'는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81.2%로 내다봤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6주만을 남겨둔 지금은 같은 기준으로 1% 미만이다.

양키스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건 2016년(84승 78패, 지구 4위)이었다.

1998년부터 양키스 단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라이언 캐시먼은 이날 워싱턴전에 앞서서 "이번 시즌은 재앙"이라고 규정한 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나를 포함해 모두가 평가받을 것"이라고 양키스에서의 장기 집권이 끝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10 SSG,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하재훈 '동점 그라운드 홈런' 야구 2023.08.27 233
39209 샌디에이고 김하성, 안타 없이 볼넷 2개…시즌 29호 도루 야구 2023.08.27 220
39208 김주형, PGA 투어 챔피언십 2R 18위…호블란·모리카와 공동 1위 골프 2023.08.27 427
39207 FIFA, '기습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징계…일단 90일 정직 축구 2023.08.27 341
39206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7-5 두산 야구 2023.08.27 267
39205 한국 여자농구 4팀, 국제대회로 커진 박신자컵 첫날 전승(종합) 농구&배구 2023.08.27 354
39204 배지환, 3타수 무안타 침묵…헨드릭스 체인지업에 속수무책 야구 2023.08.27 248
39203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6일 축구 2023.08.27 324
39202 측면·중앙 자유자재…시즌 첫 연승 이끈 손흥민, 7점대 평점 축구 2023.08.27 340
39201 KIA 양현종, 5번째 도전 만에 선발 최다승 '163승' 눈앞 야구 2023.08.27 250
39200 '정우영 2경기째 선발'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에 1-5로 대패 축구 2023.08.27 362
39199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성남 2-0 경남 축구 2023.08.27 359
39198 K리그2 득점 선두 조영욱 13호골…김천, 충남아산 4-0 완파 축구 2023.08.27 337
3919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6-5 키움 야구 2023.08.27 267
39196 3천253억원 받고 8경기 출전…MLB 스트라스버그, 결국 은퇴 야구 2023.08.26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