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6연패 몰아넣고 단독 3위로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6연패 몰아넣고 단독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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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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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혈투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9-6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2승 1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을 4위로 밀어내고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승 19패로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신한은행의 외곽포와 우리은행의 높이가 맞붙는 양상이었다.

신한은행이 1쿼터에만 3점 슛 5개를 터뜨리며 22-20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오니즈카 아냐노의 연속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골 밑을 장악한 김단비가 6점을 보태며 전반을 45-36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신이슬의 5연속 득점과 이혜미의 3점 슛 두 방을 앞세워 57-55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3쿼터 단 9점에 묶이며 주춤하는 사이 신한은행은 21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57-54, 신한은행의 리드로 시작된 운명의 4쿼터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김단비였다.

신한은행이 결정적인 턴오버로 자멸하는 사이, 김단비는 59-60으로 뒤진 상황에서 깨끗한 외곽포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경기 종료 27초 전에는 결정적인 페인트존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단비는 이날 20점 5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이명관과 심성영이 13점, 10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이슬이 3점 슛 4방을 포함해 18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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