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링크핫 0 152 07.23 03:21
디비전 리그 홍보 이미지
디비전 리그 홍보 이미지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유소년과 생활체육 배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디비전 리그'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킨다.

협회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디비전 리그를 공식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그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교 스포츠클럽과 유소년 배구클럽 등 총 432개 팀이 참여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경기는 1·2라운드 예선 리그를 거쳐 4강과 결승전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실전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유소년 발굴과 배구 인재 육성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게 목적이다.

또한 리그는 생활체육 기반에서 출발해 점차 전문체육으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사설 클럽 등이 참여해 다양한 수준의 선수가 안정적으로 배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협회는 이번 V3(생활-시도) 리그를 시작으로, 향후 V4(생활-시군구), V2(생활-광역), V1(전문-전국) 리그로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배구의 지역 기반을 다지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전문체육 선수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디비전 사업을 준비해왔고, 문체부의 지원 덕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각 지역 협회장과 임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회는 디비전 리그를 통해 학교 개방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 배구 거점형 스포츠클럽 창단도 추진할 참이다.

아울러 문화 행사와 결합한 챔피언십 및 페스티벌 개최로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자세한 리그 정보와 일정은 대한배구협회 디비전 리그 공식 홈페이지(https://division.kv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41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7.23 135
58640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7.23 153
58639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7.23 138
58638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7.23 134
58637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7.23 160
58636 아들 경기 관전한 타이거 우즈로 주니어 골프대회 '들썩' 골프 07.23 181
58635 WKBL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영만 농구&배구 07.23 157
58634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7.23 180
58633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7.23 148
열람중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7.23 153
58631 스코틀랜드서 LPGA '메이저 전초전'…김효주·임진희 등 출격 골프 07.23 165
58630 전국 최대규모 유소년 축구대회 경주서 개최…727개팀 참가 축구 07.23 130
58629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1-1 김천 축구 07.23 145
58628 MLB 유일한 1점대 ERA 스킨스, 불운 떨치고 54일 만에 승리투수 야구 07.23 123
58627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K리그 트레이딩 카드 출시 축구 07.23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