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그린우드…결국 맨유 떠나 스페인 헤타페로

'성폭행 의혹' 그린우드…결국 맨유 떠나 스페인 헤타페로

링크핫 0 368 2023.09.03 03:23
그린우드
그린우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은 잉글랜드 축구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21)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스페인 헤타페에서 뛰게 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헤타페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뛴다고 밝혔다.

라리가 12위인 헤타페는 그린우드 연봉의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맨유는 지난달 21일 성폭행 의혹으로 더는 팀에서 뛰기 어려워진 그린우드가 상호 합의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그린우드의 새 둥지를 찾는 데 난항을 겪던 맨유는 10여일 만에 헤타페 임대를 발표하게 됐다.

맨유는 "이번 결정으로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맨유는 이 전환 기간 메이슨과 그의 가족을 계속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2019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뒤 129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다.

양발로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는 데다 스피드까지 겸비한 스트라이커 그린우드는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갈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린우드
그린우드

[EPA=연합뉴스]

그린우드와 맨유의 계약은 2025년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성폭행 미수 혐의가 제기된 뒤 전열에서 이탈, 1년 반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린우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몸에 멍이 든 사진 등을 SNS에 게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그린우드는 10월 성폭행 미수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올해 11월 27일에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초 돌연 검찰이 기소를 중단했다.

검찰 측은 "주요 증인들의 증언 취하와 새롭게 밝혀진 내용 등을 조합하면 현실적으로 유죄 판결이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적 문제가 사라지자 맨유 수뇌부는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해온 그린우드의 복귀를 추진했으나 이번에는 팬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그린우드는 라리가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645 손흥민, EPL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득점포 가동 축구 2023.09.03 376
39644 캐나다 언론 "류현진, 쿠어스필드서 7이닝 무실점 맞먹는 투구" 야구 2023.09.03 288
39643 윤덕여 감독 "8년 전 꺾은 스페인 女축구 우승…협회가 나서야" 축구 2023.09.03 368
39642 이강인 뛰는 PSG, 콜로 무아니 영입…'프랑스 공격진' 완성 축구 2023.09.03 368
39641 오심을 병살로 극복…'투수 무덤'에서 살아 나온 류현진 야구 2023.09.03 269
39640 사령탑으로 슈퍼매치 나선 FC서울 김진규 "싸움꾼 데리고 왔다" 축구 2023.09.03 390
39639 김성욱·박건우 솔로포 합창…NC, 이틀 연속 삼성 제압(종합) 야구 2023.09.03 289
39638 슈퍼매치 승리에도 안웃은 FC서울 김진규 "후반전 꼬리 내렸다" 축구 2023.09.03 380
39637 슈퍼매치 팬 쓰러져 경기 중단…서울 의무 트레이너가 응급치료 축구 2023.09.03 370
39636 정우영, 친정팀 프라이부르크 상대로 시즌 첫 도움…팀은 대승 축구 2023.09.03 368
39635 류현진 '투수 무덤'서 시즌 4연승 보인다…5이닝 2실점 야구 2023.09.03 248
39634 슈퍼매치 45분 지배한 FC서울 고요한 "수원 강등 기회라고 생각" 축구 2023.09.03 394
39633 김효주,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2R 공동 25위 골프 2023.09.03 479
39632 류현진, 구원 실패에 '날아간 4승'…쿠어스필드서 5이닝 2실점(종합) 야구 2023.09.03 266
열람중 '성폭행 의혹' 그린우드…결국 맨유 떠나 스페인 헤타페로 축구 2023.09.03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