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링크핫 0 41 2023.08.18 03:21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 5회말 홈런을 친 뒤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9위 삼성 라이온즈가 3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간 베테랑 선발 투수 백정현과 4안타를 몰아친 구자욱을 내세워 1위 LG 트윈스를 잡았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던 백정현은 이날도 6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는 삼성 구자욱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역대 16번째 9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3회말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공략해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준, 김성윤, 구자욱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4회 무사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5회 두 점을 뽑으며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사 이후 나온 상대 팀 2루수 신민재의 포구 실책이 도화선이 됐다.

김성윤이 출루에 성공한 삼성은 후속 타자 구자욱이 흔들린 켈리에게 우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6회말 공격 2사 2루에선 이재현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와 8회에 한 점씩 내주며 4-2로 쫓겼으나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삼자범퇴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9회에 포수 마스크를 쓴 삼성 포수 강민호는 역대 3번째로 2천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켈리는 6이닝 동안 무려 10개 안타를 헌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8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18 77
359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2 LG 야구 2023.08.18 51
3596 '단타·2루타·홈런' kt 장성우 "16년간 3루타 2개…기대 안 해" 야구 2023.08.18 54
3595 롯데 서튼 감독, 어지럼증으로 결장…이종운 코치가 SSG전 지휘 야구 2023.08.18 55
3594 김하성, 시즌 112번째 안타·67번째 득점…타티스 주니어 홈스틸 야구 2023.08.18 52
3593 2위마저 넘보는 kt 이강철 감독 "말이 안 되네요" 야구 2023.08.18 50
3592 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서 한 단계 올라 4위 야구 2023.08.18 57
열람중 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야구 2023.08.18 42
3590 kt 김민혁 "아직 주전 아닙니다…가을에도 이번 여름처럼" 야구 2023.08.18 47
3589 오타니, 42호 홈런 폭발…MLB 전체 1위 올슨 1개 차로 추격 야구 2023.08.18 49
3588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5-4 SSG 야구 2023.08.18 42
3587 MLB닷컴 "장현석 다저스 유망주 22위…2027년 빅리그 데뷔 전망" 야구 2023.08.18 44
3586 kt 배정대, 11년 전 후배 얼차려 사실 공개…"진심으로 후회" 야구 2023.08.18 46
3585 자비 없는 롯데 방망이, 수건 던진 SSG 난타…감독 부재 속 대승 야구 2023.08.18 53
3584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9-8 두산 야구 2023.08.18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