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

링크핫 0 279 2023.09.05 03:22

2순위 BNK, 김정은 지명…신한은행은 3순위로 허유정 선발

1라운드 1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은 고현지
1라운드 1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은 고현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조문주의 딸인 수피아여고 포워드 고현지(18·182.2㎝)가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고현지는 4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3-2024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됐다.

고현지의 어머니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다.

고현지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이미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다.

고현지는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월드컵과 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날 오전 선발회에 앞서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신장, 체중을 비롯해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컴바인을 진행한 결과 고현지는 윙스팬(187.0㎝)과 맥스 버티컬 점프(73.4㎝)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는 303.4㎝를 찍어 WKBL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오전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를 차지한 KB의 김완수 감독은 고현지의 이름을 불렀다.

KB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고현지는 "1순위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한 뒤 "KB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키워주신 부모님, 언니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현지
고현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시 울먹이던 고현지는 "1순위로 KB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올해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KB에 오기 위해 액땜을 한 것 같다"며 "팀에 빨리 적응해서 엄마(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조문주)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낼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KB에서 오게 돼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고현지를 품에 안은 김완수 KB 감독은 "고현지를 1∼2년 본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본 결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갈고 닦으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천 하나원큐에 김시온을 내주고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 받아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부산 BNK는 효성여고 포워드 김정은(18·176.5㎝)을 선택했다.

2순위 김정은
2순위 김정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나섰던 분당경영고 가드 허유정(18·173.5㎝)을 지명했다.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청주여고 포워드 이예나(18·177.5㎝)를 뽑았고, 5순위에서 다시 한 번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분당경영고 포워드 박다원(18·179.2㎝)을 선택했다.

6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분당경영고 센터 변하정(18·179.9㎝)의 이름을 불렀다.

해외 활동 선수로 참가를 신청한 재일교포 홍윤하(도쿄 의료보험대)는 선발회 참가를 자진포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 농구&배구 2023.09.05 280
39764 나성범·김도영 복귀 후 승률 0.622…KIA, 10년 만에 9연승 도전 야구 2023.09.05 275
39763 프로농구 KCC 이전 여진 계속…전주시 단체들 규탄 성명 잇따라 농구&배구 2023.09.05 297
39762 [저녁잇슈] 2023년 9월 4일 월요일 축구 2023.09.05 368
39761 신한은행 유니폼 입은 티머맨 "어머니의 나라에서 증명할 것" 농구&배구 2023.09.05 281
39760 손흥민·황희찬 등 유럽파 펄펄…국내파 선수들은 4일 영국으로 축구 2023.09.05 357
39759 조규성 맑고 황의조 흐림…6월과 다른 클린스만호 최전방 기상도 축구 2023.09.05 372
39758 완나샌,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지나 김 3위·장효준 10위(종합) 골프 2023.09.05 439
39757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 돌파…샌디에이고 3연승 야구 2023.09.05 252
39756 한국 농구 멈춘 사이 亞 최강엔 일본…월드컵 3승·올림픽 직행 농구&배구 2023.09.05 267
39755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2023.09.05 211
39754 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체코전 14-1…대회 첫 승 야구 2023.09.05 213
39753 전국 골프장 내장객 수,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 감소 골프 2023.09.05 411
39752 "PGA 투어·LIV 골프, 2025년부터 통합 대회"…영국 매체 보도 골프 2023.09.05 432
39751 U-18 야구대표팀, 호주 꺾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연승 야구 2023.09.05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