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고갈된 김하성 "힘들긴 해도…올해 정말 잘한 것 같다"

체력 고갈된 김하성 "힘들긴 해도…올해 정말 잘한 것 같다"

링크핫 0 234 2023.09.16 03:22

9월 들어 타율 0.178…남은 15경기에서 20홈런-40도루 도전

시즌 35호 도루 성공한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35호 도루 성공한 샌디에이고 김하성

(로스앤젤레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확고부동한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한 김하성(27)이 2023시즌을 돌아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시즌을 정말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하성이 수비 능력으로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선수로 인정받는다.

이번 시즌 141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268(492타수 132안타), 17홈런, 58타점, 80득점, 3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 중이다.

2루수(89경기)와 3루수(28경기), 유격수(1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빈틈 없이 내야를 지키는 수비 능력은 여전하다.

여기에 한국인 야수 최초로 20홈런-40도루를 노릴 정도로 힘과 속도를 겸비했다.

병살 플레이 시도하는 김하성…BA 선정
병살 플레이 시도하는 김하성…BA 선정 '최고의 2루수'

(샌디에이고 로이터·USA TODAY=연합뉴스)

지난 시즌 150경기에 출전하며 KBO리그 한 시즌(144경기)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 준비에 공을 들였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이 지난해 MLB에서 시즌 내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건 도전과도 같다고 말했다. 비시즌 체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한 시즌을 버텨내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의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하성은 "시즌이 정말 길다"면서 "정말 힘들다. 그래도 활력을 유지하고,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한다. 활력을 유지하는 게 임무"라고 말했다.

사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이번 달 들어 주춤한다.

8월까지 0.277이었던 시즌 타율은 0.268로 떨어졌다.

9월 11경기에서 타율은 0.178(45타수 8안타)에 그치고, 장타는 하나도 없다.

희생타로 1점 추가하는 김하성
희생타로 1점 추가하는 김하성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쉴 틈 없이 1번 타자로 출전하다 보니 체력을 모두 소진한 모습이다.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은 아예 출전하지 않고 휴식했으나 14일 경기에 선발로 복귀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시즌 종착점을 눈앞에 두고 힘에 부친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작년과 올해 수치를 비교하면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치고, 더 많이 경기에 출전했다. 여전히 힘들어도 올해는 정말 잘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15일 팀 경기가 없어서 하루 더 휴식한 김하성은 16일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5경기만을 남긴 그는 20홈런-40도루 달성을 위해 마지막으로 전력 질주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410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리그 4호골 폭발…팀은 2-2 무승부 축구 2023.09.17 320
40409 류현진, 18일 보스턴 상대로 시즌 4승에 4번째 도전 야구 2023.09.17 235
40408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6일 축구 2023.09.17 314
40407 오타니 로커 깨끗하게 정리…MLB 에인절스, 17일 상세 발표 야구 2023.09.17 249
40406 프로야구 부산·광주·대전·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3.09.17 259
40405 K리그1 강원, 폭우 속 전북에 3-1 역전승…최하위 탈출(종합) 축구 2023.09.17 325
40404 K리그2 천안, 이랜드 꺾고 약 2개월 만에 승리 '감격' 축구 2023.09.17 336
40403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 시즌 첫 패배…이강인은 결장 축구 2023.09.17 347
40402 '아찔한 순간'…배지환 시속 162㎞ 타구, 양키스 투수 머리 강타(종합) 야구 2023.09.17 253
40401 홈런∼3루타∼2루타∼단타…진기록에 진기록 더한 강승호 야구 2023.09.17 255
40400 AG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 "이강인 경기 투입 시기, 조절 필요" 축구 2023.09.17 313
40399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0-4 SSG 야구 2023.09.17 245
40398 [프로축구 전주전적] 강원 3-1 전북 축구 2023.09.17 331
40397 "'파부침주' 심정으로"…AG 남자축구 황선홍호, 결전지 중국으로 축구 2023.09.17 310
40396 울산 비기고 포항은 이겼다…K리그1 1·2위, 이제 '승점 6 차이'(종합2보) 축구 2023.09.17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