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서 뛰는 센터백 김지수, 부상 딛고 석 달여 만의 복귀전

독일 2부서 뛰는 센터백 김지수, 부상 딛고 석 달여 만의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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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지수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지수

(고양=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지수가 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 차세대 중앙수비수 재목으로 평가받는 김지수(21·카이저슬라우테른)가 부상에서 회복해 석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14일(현지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2(2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6분 교체로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며 카이저슬라우테른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터진 세미 샤힌의 결승 골로 앞서 있던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선발 출전했던 중앙수비수 아타나스 체르네프가 한 차례 경고를 받고 나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썼다.

김지수는 약 석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임대 이적해 카이저슬라우테른 유니폼은 입은 김지수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2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온 김지수는 리그 10경기를 건너뛰고 마침내 이날 복귀 신고를 했다.

김지수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복귀하게 돼 기쁘다"면서 "몸 상태는 좋다.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04년 12월생인 김지수는 K리그2 성남FC에서 활약하다 2023년 6월 브렌트퍼드에게 입단해 유럽 진출을 이룬 기대주다.

브렌트퍼드 2군 팀에서 뛰다가 2024년 12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브렌트퍼드에게서는 그리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분데스리가 1부 승격에 도전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됐다.

이날 승리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승점 34(10승 4무 8패)를 쌓아 리그 18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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