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강호 미국에 1-3 역전패…4회 연속 올림픽 출전 무산

여자배구, 강호 미국에 1-3 역전패…4회 연속 올림픽 출전 무산

링크핫 0 303 2023.09.21 03:23

독일전 이어 미국전도 접전…희망 본 여자배구

파리 올림픽 출전 사실상 실패…남은 경기 전승해도 2위 진입 불가능

리시브하는 강소휘
리시브하는 강소휘

여자배구대표팀 강소휘(가운데)가 20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4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리시브하고 있다. [세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6위)이 2020 도쿄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미국(3위)을 상대로 아쉽게 역전패해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의 꿈이 사실상 무산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4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점수 1-3(25-20 17-25 19-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파란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탈리아(0-3), 폴란드(1-3), 독일(2-3)에 이어 미국에 패한 한국은 4패 승점 1로 C조 8개 팀 중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쳤다.

대표팀은 남은 3경기에서 최대치인 승점 9를 추가하더라도 1위 이탈리아(4승·승점 12), 2위 미국(4승 승점 12)을 넘지 못한다.

파리올림픽은 총 12개 팀이 출전하며, 이번 대회 A~C조 상위 2개 팀이 올림픽 티켓을 가져간다.

나머지 6장 중 1장은 개최국 프랑스가, 나머지 5장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세계랭킹 36위인 한국이 랭킹 순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한국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등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두 번이나 4강 진출을 이뤘으나 파리 대회 출전권을 놓치며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다만 소득도 있다. 최근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폴란드, 독일, 미국 등 강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희망을 엿봤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콜롬비아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린다.

공격하는 강소휘
공격하는 강소휘

여자배구대표팀 강소휘(왼쪽)가 20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4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한국은 1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왔다. 대표팀은 19-19에서 이한비(페퍼저축은행) 공격으로 한 점을 앞서갔고, 이후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연속 득점해 22-19로 달아났다.

이후 한 점을 내준 대표팀은 이한비의 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이어간 뒤 표승주가 랠리 끝에 천금 같은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박은진(정관장)이 마무리하며 첫 세트를 얻는데 성공했다.

표승주는 1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부터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온 미국은 주포 톰프슨 조던을 앞세워 맹폭을 퍼부었고, 한국은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뺏겼다.

3세트는 중반까지 엇비슷한 흐름을 펼쳤으나 뒷심이 무너졌고, 4세트는 손쉽게 내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695 [아시안게임] '신태용 경쟁자'가 지휘하는 인니 남자축구, 대만에 덜미 축구 2023.09.22 266
40694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5-1 NC 야구 2023.09.22 220
40693 [아시안게임] 북한 남자축구, 키르기스스탄 1-0 제압하고 2연승…16강 눈앞 축구 2023.09.22 284
40692 [프로야구 인천전적] LG 2-1 SSG 야구 2023.09.22 227
40691 솔샤르 "맨유 일부 선수들에게 실망했었다…텐하흐 힘들 것" 축구 2023.09.22 288
40690 용산고, 추계중고농구연맹전 우승…시즌 4관왕 등극 농구&배구 2023.09.22 288
40689 [아시안게임] 인도에 패한 남자배구, 12강 상대 파키스탄도 껄끄러운 팀 농구&배구 2023.09.22 302
40688 [아시안게임] 8강 한일전 피한 여자축구…복잡한 대진 속 남북전 가능성 축구 2023.09.22 269
40687 제22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4일 안양서 개최 축구 2023.09.22 262
40686 2루타가 심판 맞고 땅볼…LG, 행운의 6연승으로 1위 굳히기(종합) 야구 2023.09.22 207
40685 1순위 kt 문정현 "좋게 봐주셔서 감사…내가 우승의 퍼즐 조각" 농구&배구 2023.09.22 306
40684 '선방쇼' 문정인, K리그2 32라운드 MVP 선정 축구 2023.09.22 267
40683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벨호도 22일 첫발…3연속 銅 딛고 사상 첫 우승 조준 축구 2023.09.22 294
40682 '알포드 3타점' kt, 롯데 완파…NC에 2게임 차 앞선 2위 야구 2023.09.22 224
40681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2023.09.22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