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7년 만에 4강 못 간 男농구 추일승 감독 "죄송하고 치욕스러워"

[아시안게임] 17년 만에 4강 못 간 男농구 추일승 감독 "죄송하고 치욕스러워"

링크핫 0 286 2023.10.04 03:26
8강 중국 전 앞둔 추일승 감독
8강 중국 전 앞둔 추일승 감독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1쿼터 시작에 앞서 대한민국 추일승 감독이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2023.10.3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발길을 돌린 남자 농구 대표팀의 추일승 감독은 "죄송하고, 치욕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70-84로 패했다.

아시아 맹주를 자처했던 한국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8강에서 짐을 쌌다.

지난해 7월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12점 차로 꺾은 중국에 한 때 23점 차로 끌려가며 완패해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 개인적으로도 치욕스러운 대회"라면서도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이를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조금 밀렸다고 생각한다. 경기 일정이 촉박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체력적 부담이 있었다"며 "1쿼터 이후 체력이 떨어지며 경기 주도권이 중국에 넘어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여러 면에서 중국이 우리를 이길만한 이유가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추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시인했다.

추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키가 큰 빅맨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제한적인 요소가 있었기에 (선수 선발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순위결정전에 최선을 다하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짚었다.

추 감독은 "농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5시 이란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6일 오후 5시 예정된 5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382 넉 달 만에 KPGA 대회 출전 최경주 "나흘 경기가 목표" 골프 2023.10.05 398
41381 염경엽 LG 감독 "정규리그 1위, 최원태 트레이드가 결정적" 야구 2023.10.05 257
41380 프로농구 시즌 전초전…KBL 컵대회 8일 군산서 개막 농구&배구 2023.10.05 309
41379 문보경·함덕주·정우영·고우석…유니폼으로 LG 1위 함께 축하 야구 2023.10.05 275
41378 [아시안게임] 이강인·정우영, 우즈베크와 준결승전은 선발 출격 축구 2023.10.05 339
41377 2023 i-리그 풋볼페스티벌, 7∼9일 용산어린이공원서 개최 축구 2023.10.05 358
41376 라이더컵 참패 미국, 구원투수로 타이거 우즈 등판할까 골프 2023.10.05 378
41375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2023.10.05 269
41374 한유섬 4안타·6타점 SSG, 5위 굳히기…5연패 NC는 불안한 3위(종합) 야구 2023.10.05 260
41373 KS 직행 티켓 확보한 LG, 다음 목표는 '팀 역대 최다승' 야구 2023.10.05 247
41372 [아시안게임] 독기 품은 야구대표팀, 휴식일에도 맹훈련…전승 거둔다 야구 2023.10.05 263
41371 류현진 제외한 토론토, 와일드카드 1차전서 미네소타에 패배 야구 2023.10.05 247
41370 2030년 FIFA월드컵 아프리카·유럽·남미 3개 대륙서 개최(종합) 축구 2023.10.05 320
41369 [프로야구 수원 DH1 전적] KIA 10-2 kt 야구 2023.10.05 245
41368 세계 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단 1천여 명 동해에 모인다 축구 2023.10.05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