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친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뒤진 유해란은 노예림, 앨리슨 코푸즈, 로렌 코글린(이상 미국), 로빈 최(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요시다 유리(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해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FM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린 대회다.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따냈던 유해란은 1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초대 챔피언으로 장식할 기회다.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유해란은 26개로 막은 퍼팅이 돋보였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18번 홀(파5)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버디 3개를 잡아낸 고진영도 7번(파5), 18번 홀(파5) 등 파5홀 2곳에서 2타를 잃었다.
양희영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