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우즈베크 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결승 한일전 결장 우려

[아시안게임] 우즈베크 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결승 한일전 결장 우려

링크핫 0 280 2023.10.05 03:24
'안 될거 같아요'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대표팀 엄원상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의 파울로 부상을 입은 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2023.10.4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최송아 이의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 진출한 '황선홍호'가 핵심 측면 공격수 엄원상(울산)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엄원상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후반전 중반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돼 안재준(부천)으로 교체됐다.

후반 17분 상대 이브로킴칼릴 율도셰프의 강한 백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이 원인이 됐다.

이때 다리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애초엔 더 뛰기 어렵다는 'X' 수신호가 나왔으나 어렵게 일어서서 경기를 이어가던 엄원상은 3분여 만에 다시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결국 안재준이 대신 투입됐다.

교체될 때는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나섰던 엄원상은 경기가 2-1 승리로 끝난 뒤 퇴근길엔 스태프에게 업혀서 나가 우려를 자아냈다.

이제 금메달을 둔 7일 일본과의 결승전만 남은 가운데 엄원상이 뛸 수 없는 상태라면 황선홍호엔 크나큰 악재다.

황선홍 대표팀 감독은 "지금까지 큰 부상자 없이 잘해왔는데, 엄원상이 부상이 좀 있는 듯하다"며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엄원상과 함께 양쪽 측면 공격을 책임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원상이 형이 발목이 조금 돌아갔다고 한다"고 전하며 "형과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며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데, 부상이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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