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귀신' 김효주, 어센던트 LPGA 첫날 7언더파 선두

'퍼트 귀신' 김효주, 어센던트 LPGA 첫날 7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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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라인을 살피는 김효주.
퍼팅 라인을 살피는 김효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효주가 짠물 퍼트를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5언더파 66타를 친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후유상(대만) 등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선 김효주는 1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낼 기회를 맞았다.

LPGA투어에서 5승을 올린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우승에 애를 태웠다.

올해는 준우승 두 번에 3위와 4위를 한 번씩 차지하는 등 우승 기회가 없지 않았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 1위와 퍼팅 4위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어 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에서 빠지지 않는다.

이날 김효주는 샷 정확도는 썩 빼어나지 않았지만, 그린에서 펄펄 날았다.

그린을 8번이나 놓쳐 그린 적중률은 절반을 겨우 넘겼으나 버디를 8개나 잡아냈다.

13∼16번 홀에서는 4개 홀 연속 버디 쇼도 펼쳤다.

보기 위기 8번 가운데 7번을 막아냈다. 벙커에 볼을 빠트려 파를 지키지 못한 11번 홀(파3)이 옥에 티였다.

김효주는 이날 퍼트 21개로 18홀을 치렀다.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지은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신지은은 나흘 전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시즌 3승을 올린 세계랭킹 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고, 디펜딩 챔피언 찰리 헐(잉글랜드)은 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려던 유해란은 대회 개막 전날 출전을 포기했다.

유해란은 5개 대회 연속 출전으로 쌓인 피로 탓에 컨디션이 썩 좋지 못해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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