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한 kt 박영현 "PS에서도 똑같은 공 던지겠다"

'금의환향'한 kt 박영현 "PS에서도 똑같은 공 던지겠다"

링크핫 0 239 2023.10.11 03:21

항저우 AG서 금메달 획득 앞장…"나도 내 공에 놀랐다"

금메달 걸고 웃는 박영현
금메달 걸고 웃는 박영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박영현이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10.10.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소속 팀 kt wiz에 금의환향한 오른손 투수 박영현(19)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던진 공을 KBO리그 포스트시즌(PS)에서도 똑같이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야구대표팀 주전 셋업맨으로 금메달 획득에 큰 공헌을 한 박영현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선 나도 내공에 놀랐다"라며 웃은 뒤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를 이룬 만큼, PS에서도 있는 힘을 다해 아시안게임에서 던졌던 공을 똑같이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 2년 차 젊은 투수 박영현은 류중일호의 핵심 불펜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홍콩전과 대만전, 슈퍼라운드 일본전과 대만과 결승전 등 총 4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떨지 않고 150㎞대 강속구를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에 꽂아 넣는 모습은 일품이었다.

소속 팀인 이강철 kt 감독은 "박영현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며 "국내에서 컨디션이 좋을 때 모습보다 훨씬 위력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박영현은 아시안게임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펼친 배경에 관해 "모두가 간절하게 대회에 임했다"라며 "그런 분위기 속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졌기에 좋은 피칭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남은 숙제는 kt의 우승뿐"이라며 "내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사이 형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2위가 유력해졌다. 그동안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한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t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3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두산전에서 승리하면 2위를 확정하고, 이날 경기에서 지더라도 두산이 남은 6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하면 2위가 확정된다.

이강철 kt 감독은 "10개 팀 중 가장 먼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게 돼 PS를 차분하게 준비할 기회가 생겼다"라며 "현재 많은 투수가 체력난과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데, PS가 시작되기 전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731 스포츠 에이전트 세계가 궁금하다면…'축구 에이전트' 책 출간 축구 2023.10.11 301
41730 NC 페디 역사적 20승-200K 위업…복귀한 이정후 홈팬에 작별인사(종합) 야구 2023.10.11 262
41729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100-90 소노 농구&배구 2023.10.11 286
41728 '군필' 조규성, AG 金에 "자랑스러워…군대 가보면 좋았을 텐데" 축구 2023.10.11 315
41727 '로보카폴리와 우승을' 여자농구 KB, 21일 청주서 출정식 개최 농구&배구 2023.10.11 272
41726 'AG 우승구' 던졌던 문보경 "한국시리즈 우승 땐 챙길게요" 야구 2023.10.11 257
41725 '돌격대장' 황유민, 스테이블포드 여왕 도전 골프 2023.10.11 381
41724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5-3 삼성 야구 2023.10.11 250
4172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7-0 롯데 야구 2023.10.11 261
41722 박종환 전 감독 영면…"멕시코 대회 4강으로 한국 축구 자신감" 축구 2023.10.11 318
41721 라일리 역전포에 해리스 '슈퍼 캐치'…애틀랜타 NLDS 원점으로 야구 2023.10.11 248
41720 프로야구 kt, 창단 후 역대 최다 홈 관중 동원…69만7천350명 야구 2023.10.11 243
41719 프랑스 대표팀 최다 골 지루, 세리에A 8라운드 최고 '골키퍼' 축구 2023.10.11 288
열람중 '금의환향'한 kt 박영현 "PS에서도 똑같은 공 던지겠다" 야구 2023.10.11 240
41717 '4연승 질주' 부산 박진섭, K리그 9월의 감독 선정 축구 2023.10.11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