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클린스만호, 코너킥 옵션 추가 장착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클린스만호, 코너킥 옵션 추가 장착

링크핫 0 309 2023.10.18 03:25

김민재, 튀니지전에서 헤더로 상대 자책골 유도

베트남 전에서는 직접 득점

김민재 헤더 골
김민재 헤더 골

(수원=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한국 김민재가 헤더 골을 넣고 있다. 2023.10.17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코너킥 옵션으로 활용하면서 골맛을 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 김민재의 선제 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오른쪽 구석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왼발로 차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은 빨랫줄처럼 쭉 뻗어 문전의 김민재에게 향했다.

김민재는 폴짝 뛰어 올라 머리를 갖다 대며 헤더를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낮게 날아온 공은 김민재의 왼쪽 어깨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애초 의도했던 헤더가 아닌 어깨에 맞고 들어간 만큼 김민재는 민망한 듯 수줍게 웃은 뒤 양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로 자신의 선제 골을 자축했다.

수비수인 김민재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앞서가는 한국
앞서가는 한국

(수원=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헤더로 선취골을 넣은 김민재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17 [email protected]

'전술이 없다'는 비판을 들었던 클린스만 감독이 정교한 킥력을 자랑하는 이강인과 우월한 피지컬을 뽐내 문전의 몸싸움에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김민재의 조합으로 코너킥 옵션을 장착한 모양새다.

이에 앞서 김민재는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도 득점자로 이름을 올릴 뻔했다.

김민재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서 높이 떠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 공이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김민재는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 위치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맞닥뜨려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거나, 높은 축구 지능으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날카로운 전방 패스와 넓은 시야를 통한 전환 패스로 팀의 공격 흐름을 조율하기도 하고 때로는 공을 몰고 직접 오버래핑에 나서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던 김민재는 10월 A매치를 통해 득점 능력도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195 [영상] 유럽축구도 '이·팔 논쟁'…살라흐·엘가지·칸토나 SNS 난타전 축구 2023.10.20 300
42194 구본준의 야구 사랑…'2023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1일 개막 야구 2023.10.20 250
42193 임희정,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첫날 7언더파 선두 골프 2023.10.20 384
42192 KBO 수비상 후보 발표…감독·코치·단장 투표 반영 야구 2023.10.20 253
42191 NC 서호철, WC 결정전 사상 첫 만루포…두산 곽빈 3⅔이닝 5실점 야구 2023.10.20 259
42190 '패장' 이승엽 두산 감독 "선수 덕에 즐거웠다…내년엔 더 높이" 야구 2023.10.20 251
42189 두산 로하스, 2023년 PS 1호 홈런…정규시즌 개막 땐 끝내기 포 야구 2023.10.20 260
42188 LPGA 신인왕 거의 굳힌 유해란 "영어 연설이 걱정" 골프 2023.10.20 357
42187 '박정아 매치 승리' 페퍼, 도로공사 꺾고 2경기 만에 시즌 첫승 농구&배구 2023.10.20 289
42186 건국대 농구부·건국유업, 충북 장애인복지관에 우유 후원 농구&배구 2023.10.19 301
42185 [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갈아입은 '국대 포워드들'…새 사령탑 3인도 도전장 농구&배구 2023.10.19 395
42184 추신수 "준PO 직행, SSG의 힘 증명…내년 계획은 PS 끝나고" 야구 2023.10.19 266
42183 K리그1 파이널A서 '소란' 예고한 광주…이정효 "계속 시끄럽게" 축구 2023.10.19 335
42182 귀국한 류현진 "내년엔 구속 좋아질 것…풀시즌 뛰도록 준비" 야구 2023.10.19 285
42181 '부산 KCC' 간판 최준용, 내전근 다쳐 4주간 회복에 전념 농구&배구 2023.10.19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