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합류' 야구대표팀, 2∼3일 일본 프로팀과 WBC 평가전

'해외파 합류' 야구대표팀, 2∼3일 일본 프로팀과 WBC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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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런'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5회말 1사 대표팀 3번 타자 김도영이 안현민에 이어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2.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일본 프로팀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2일과 3일 정오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펄로스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이는 맞대결이 한국 야구 대표팀의 WBC '가상 실전 훈련'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말까지 설 명절도 따로 없이 약 2주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KBO리그 팀들을 상대로 한 연습 경기를 통해 담금질을 이어왔다.

KBO리그 팀들과 평가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고, 경기도 7이닝만 진행했다.

이밖에 대표팀 타자는 수비 교체로 빠지더라도 다시 타석에 나섰고, 상무 소속 선수 5명을 차출해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하는 등 특수 규정이 많이 적용됐다.

그러나 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6명이 2월 말 대표팀에 속속 합류한 뒤 '완전체'로 벌이는 일본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은 실전처럼 치른다.

오사카 향하는 류지현 감독
오사카 향하는 류지현 감독

(나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8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나하국제공항에서 오사카행 항공기 탑승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2.28 [email protected]

이정후와 존스는 외야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고, 김혜성이 2루, 위트컴은 3루수나 유격수 등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MLB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더닝은 선발 또는 롱 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이며, 고우석은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KBS와 MBC, SBS 국내 지상파 3사가 동시 생중계할 정도로 공식 평가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특히 이정후는 MLB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 등 타율 0.417(12타수 5안타)을 기록했고, 김혜성 역시 홈런 1개 포함 타율 0.500(10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둘러 WBC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과 이룰 앙상블에 기대가 크다.

3일 오릭스전을 마친 뒤 도쿄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5일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2, 3일 투수진 운영 전략도 중요하다.

5일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체코와 경기 이후 6일 하루 쉬고 7일 일본, 8일 대만을 연달아 치르는 일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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