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링크핫 0 38 -0001.11.30 00:00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홍규빈 촬영]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58) 감독은 올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두고도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며 쓴소리를 했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한 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보면 약간 졸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첫 세트에서 넉 점 차까지 앞서다가 결국 듀스 접전에까지 몰려 1세트를 내준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올 4월 우리카드로 이적한 세터 황승빈의 호흡 문제를 언급했다.

신 감독은 "첫 세트에서 앞서가고 있을 때 승빈이가 토스 실수를 많이 했다"며 "공격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패턴으로 토스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범실 10개를 기록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도 "토스와 별개로 본인이 가진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며 "빨리 버려야 한다. 훈련을 통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5득점, 3블로킹에 공격 성공률 78.57%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인 송희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오늘 살림꾼 역할을 잘 해줬다. 여러모로 돋보였다"고 치켜세우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자신 스스로 컨트롤해나간다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희채는 2019-2020시즌 팔꿈치 부상과 폐렴 수술 여파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듬해 5월 일반병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에 전역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001.11.30 36
224 '김연경 효과' 흥국생명, 인삼공사에 셧아웃 승…2경기 연속 3-0(종합) 농구&배구 -0001.11.30 41
223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0001.11.30 41
열람중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농구&배구 -0001.11.30 39
221 '2연패'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이크바이리, 4세트 페이스 꺾여" 농구&배구 -0001.11.30 38
220 프로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농구&배구 -0001.11.30 39
219 프로농구 '우승 후보' kt, 캐롯에 69-75로 져…3연패로 최하위 농구&배구 -0001.11.30 35
218 [프로농구 전주전적] DB 87-82 KCC 농구&배구 -0001.11.30 31
217 [프로농구 수원전적] 캐롯 75-69 kt 농구&배구 -0001.11.30 34
216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황승빈, 토스 맞춰주는 좋은 세터" 농구&배구 -0001.11.30 29
215 김상우 감독 "이크바이리에게 의존 안돼…국내 선수들이 도와야" 농구&배구 -0001.11.30 27
214 LA 레이커스 8년 만에 개막 5연패…NBA 30개팀 중 꼴찌 농구&배구 -0001.11.30 21
213 프로농구 '필리핀 더비'서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완승 농구&배구 -0001.11.30 34
212 [프로배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0001.11.30 32
211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한 수 지도…현대건설은 2승째 농구&배구 -0001.11.30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