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 주말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더 큰 불상사는 막았다.
삼성 구단은 2일 "오늘 오전 최지광이 왼쪽 발목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단순 염좌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오른손 불펜 최지광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 7회초에 등판해 김도영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 핵심 불펜 최지강이 한 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된 건 이례적이다.
삼성 구단은 "최지광이 투구 동작 중 왼쪽 발목 전방부위에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정밀 검진 결과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삼성은 안도했다.
최지광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