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우승 목마른 임진희·이소미, 팀 경기에서 활로 모색

LPGA 첫 우승 목마른 임진희·이소미, 팀 경기에서 활로 모색

링크핫 0 22 06.25 03:22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7일 개막 2인 1조 팀 대항 다우 챔피언십에 파트너로 출전

이소미의 티샷.
이소미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진희와 이소미가 팀 경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 출전한다.

다우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 142명이 2명씩 짝을 이뤄 순위를 다투는 2인 1조 팀 대항전이다.

1, 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치되 홀마다 더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선수의 경기력 편차가 심하지 않고 호흡이 잘 맞는 팀이 유리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 5승을 쌓은 임진희와 이소미는 작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면서 언제든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상금랭킹 18위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에 올랐고 올해도 3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경기력은 정상급이다.

임진희의 스윙.
임진희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소미는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고, 특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로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찍었다.

첫 우승 물꼬를 트지 못한 둘에게는 다우 챔피언십은 기회다.

우승하면 두 선수 모두에게 2년 투어카드가 보장되고 투어 대회 챔피언의 영예와 예우는 다른 대회와 다르지 않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유해란은 로즈 장(미국)과 짝을 이뤄 시즌 2승을 노린다.

안나린은 퍼팅을 잘하는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호흡을 맞췄다.

김세영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교포 오스턴 김(미국)과 우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투어 시절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가장 강력한 팬덤을 거느린 박성현과 윤이나가 손을 잡은 것도 눈길이 쏠린다.

전인지는 교포 제니퍼 송(미국)과 짝을 이뤘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지노 티티꾼(태국)과 인뤄닝(중국)은 2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다시 손을 잡았다.

세계랭킹 2위 티띠꾼과 4위 인뤄닝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최강 조합이다.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태국), 아키에와 치사토 이와이 쌍둥이 자매(일본)의 자매 팀 대결도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55 선수들 투잡 뛰는 오클랜드, '교사' 동점골로 기적의 무승부 축구 06.26 26
57854 아이브,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K리그-뉴캐슬 하프타임 공연 축구 06.26 26
57853 KBO, 26일 횡성서 '2025 미래 유소년 지도자 티볼대회' 개최 야구 06.26 23
57852 [게시판] 하나은행,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 예매 서비스 농구&배구 06.26 22
57851 피나우, 2022년 우승한 PGA 로켓 클래식 기권 골프 06.26 24
57850 바레인, AVC컵 우승…KB손보 아시아쿼터 야쿱은 MVP 영예 농구&배구 06.26 21
57849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6.26 24
57848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6.26 24
57847 도르트문트전 필승 다짐한 울산, 믿을 건 보야니치 전진패스 축구 06.26 28
5784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2 롯데 야구 06.26 28
57845 FC바르셀로나-FC서울 친선전 입장권, 40분 만에 매진 축구 06.26 22
57844 LG 왼손투수 임준형 내주고 kt 내야수 천성호·포수 김준태 영입 야구 06.26 26
57843 기성용 더비?…K리그1 서울-포항, 29일 상암벌서 맞대결 축구 06.26 29
57842 유럽 도전했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명재, K리그1 대전으로 축구 06.26 34
57841 씨가 마른 프로야구 3할 타자 '단 5명'…역대 최저 수준 야구 06.2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