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윙어' 콜롬비아 디아스 부친 납치 "반군 소행"

'EPL 리버풀 윙어' 콜롬비아 디아스 부친 납치 "반군 소행"

링크핫 0 330 2023.11.04 03:23

정부 평화협상단 "피해자 즉각 풀어줘야…휴전협정 이행하라"

'실종' 디아스 부친 안전 귀환 바라는 거리 행진

(바랑카스 AP=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바랑카스에서 열린 루이스 디아스 부친의 안전한 귀환을 바라는 이들의 거리 행진에서 디아스의 모친 실레니스 마룰란다(가운데)가 다른 시민 손을 잡고 걷고 있다. 2023.11.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6)의 부친 납치는 콜롬비아 최대 반군 소행이라는 정부 측 발표가 나왔다.

콜롬비아 게릴라 단체와의 평화 협상 실무 책임자 중 한 명인 오티 파티뇨는 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평화고등판무관실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라과히라주 바랑카스에서 발생한 디아스 부모 납치 사건은 민족해방군(ELN)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밝혔다. 바랑카스는 디아스 고향이다.

파티뇨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젊은 시절 좌익 게릴라 단체 'M-19'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이 나라 반군 및 게릴라 단체 동향에 정통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디아스 부모는 베네수엘라 접경 바랑카스에서 총을 든 괴한들의 위협을 받고 자신들의 차량 째 행방불명됐다. 피랍 1시간여 뒤 디아스 어머니만 풀려났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납치 용의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 당국은 특공대원 등 400∼500명을 동원해 바랑카스와 폰세카 등 사건 현장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티뇨는 "납치는 국제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 행위로, ELN은 정부와의 평화 협정 프로세스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ELN 측에 디아스 부친을 즉각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1964년 결성된 반군 단체인 ELN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 부근을 근거지로 삼고 마약 밀매와 불법 광물 채취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콜롬비아 내 무장단체 중 세력이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 콜롬비아 첫 좌파 정부를 출범한 페트로 대통령은 자국 최대 불안 요소인 반군과의 평화 협상을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바랑카스에서는 디아스 모친인 실레니스 마룰란다와 시민들이 거리 행진을 하며 디아스 부친의 안전한 귀환을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080 PO 5차전 결의 불태우는 kt 벤자민 "팀 승리 위해 무엇이든" 야구 2023.11.04 335
43079 엔씨소프트 게임 캐릭터 도구리·헤르피, PO 4차전 시구·시타 야구 2023.11.04 308
43078 김시윤, 영건스 매치 우승…내년 국가대표 확정 골프 2023.11.04 444
43077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2023.11.04 296
43076 '친구' 은퇴 경기에 캐디로 나선 '영구 시드권자' 골프 2023.11.04 463
43075 롯데 합류 김광수 코치 "후배 김태형 감독의 제의, 고민 안했죠" 야구 2023.11.04 329
43074 아쿠냐 주니어, 선수가 뽑은 2023 MLB MVP…오타니는 AL 최고 야구 2023.11.04 316
43073 손아섭은 부항 뜨고 김주원은 양 눈 다래끼…처절하게 싸우는 NC 야구 2023.11.04 304
43072 가을마다 희생하는 kt 외국인 선수…쿠에바스, 다시 쿠동원으로 야구 2023.11.04 304
43071 웸반야마 38점 10리바운드…NBA 샌안토니오, 피닉스에 2연승 농구&배구 2023.11.04 248
43070 '쿠에바스 역투' kt, NC에 이틀 연속 승리… PO는 5차전으로 야구 2023.11.04 292
43069 사흘 쉰 kt 쿠에바스 통했다…패전투수 나흘 뒤 데일리 MVP로(종합) 야구 2023.11.04 318
43068 여자농구 PO 5전 3승제 확대, WKBL 이사회서 최종 확정 농구&배구 2023.11.04 238
43067 MLB 다저스, 강타자 먼시와 320억원에 2년 연장 계약 야구 2023.11.04 286
43066 K리그 2연패 울산, 홍보·마케팅 대박…30만 관중+매출 100억↑ 축구 2023.11.04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