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선수들 주눅들지 말고 자기 색깔 보여주길"

'캡틴' 손흥민 "선수들 주눅들지 말고 자기 색깔 보여주길"

링크핫 0 74 09.05 03:22
최송아기자
공식 기자회견하는 손흥민
공식 기자회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한국-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발언하고 있다. 2024.9.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캡틴'으로 신임을 얻은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에 처음 들어오는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동료가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장점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잘 마쳤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로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장도를 시작한다.

10년 전 대표팀 '막내'로 홍 감독과 처음으로 만났던 손흥민은 그사이 한국 축구의 간판으로 성장해 이번엔 주장으로 호흡을 맞춰 첫 경기를 앞뒀다.

손흥민은 "주장을 오래 맡고 있지만, 한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많은 선수의 도움과 희생이 있어서 주장 역할을 쉽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동료들에게 '새 선수들이 들어오면 어색하고 주눅들 수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어떤 선수든 자기 색깔을 보여줘야 하고 그게 팀에 도움이 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역할은 어떤 일이든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은 해 온 것처럼 대표팀이라는 자리의 큰 책임감을 갖고 존중하면서 팬들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42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9.06 92
51941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2-7 NC 야구 09.06 98
51940 배소현, 시즌 4승+2연승 파란불…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선두 골프 09.06 87
51939 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고지…4경기 연속 아치(종합) 야구 09.05 105
51938 LG 임찬규, 7이닝 2피안타 10K 무실점 쾌투…SSG 3연패 야구 09.05 101
51937 염경엽 LG 감독, 홈런 날렸단 비판에 "심판이 의무 안 한 것" 야구 09.05 108
51936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5-4 KIA 야구 09.05 99
51935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5 kt 야구 09.05 104
51934 제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 5일 양양서 개막 골프 09.05 85
51933 달라진 여자농구 BNK, 박신자컵 4강 보인다…KB에 역전승 농구&배구 09.05 75
열람중 '캡틴' 손흥민 "선수들 주눅들지 말고 자기 색깔 보여주길" 축구 09.05 75
51931 '8월 WAR 1위' 키움 후라도·LG 오스틴,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야구 09.05 99
51930 KIA 장현식·삼성 이성규·kt 김상수, 1군 복귀 야구 09.05 91
51929 하트 6이닝 1실점 12K·데이비슨 결승포…NC, 키움에 완승 야구 09.05 110
51928 프로농구 DB, 홍기훈 작가와 협업…구단 웹툰 연재 농구&배구 09.05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