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링크핫 0 99 09.06 03:20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7.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LG전 4연패,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1.50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6이닝 103구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후반기 들어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55로 주춤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SSG 타선은 1회초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내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SSG는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익수 쪽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번 타자 정준재가 중전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고명준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저질러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이지영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꾸준히 주자가 출루하고도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낸 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최원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임무를 마친 김광현은 포효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을 자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57 LG전 부진 씻은 SSG 김광현 "정말 간절하게 이기고 싶은 마음" 야구 09.06 101
51956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12-2 롯데 야구 09.06 104
51955 엄재웅, 신한동해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골프 09.06 85
51954 주장 손흥민 "감독 선임, 바꿀 수 없는 부분…응원 부탁드린다" 축구 09.06 79
51953 '홍명보 복귀' 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팔레스타인전 매진 불발(종합) 축구 09.06 79
51952 '서건창 끝내기' KIA, 연장 10회말 한화 격파…'매직넘버 10'(종합) 야구 09.06 94
51951 야유에 안타까운 이강인 "홍명보 감독님 100% 믿어…응원해달라" 축구 09.06 76
51950 홍명보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첫판 전반전 0-0 축구 09.06 77
51949 '홍명보 복귀' 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팔레스타인전 매진 불발 축구 09.06 75
51948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97-70 삼성생명 농구&배구 09.06 71
51947 北 '쓰레기 풍선' 낙하 우려로 잠실야구장 군·경·소방 출동 야구 09.06 95
51946 '한국과 무승부' 팔레스타인 감독 "희망의 메시지 주고 싶었다" 축구 09.06 78
5194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4-3 한화 야구 09.06 102
열람중 '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야구 09.06 100
51943 이경은 종료 6초 전 역전 결승 3점포…신한은행, 박신자컵 첫 승(종합) 농구&배구 09.06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