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손준호 석방되길"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법대로 처리 중"

中, "손준호 석방되길"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법대로 처리 중"

링크핫 0 272 2023.11.24 03:23

中외교부 "중국은 법치국가"…올해 5월 귀국 도중 연행 뒤 '非공무원 수뢰죄'로 구속

중국서 구속 수사 받게된 손준호
중국서 구속 수사 받게된 손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마친 뒤 6개월 넘게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인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 석방을 희망한다는 언급을 한 데 대해 중국은 "법에 따라 엄격히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관련 당사자(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공무원) 수뢰죄로 법에 의거해 체포됐다"며 "사건의 구체적인 진전(상황)은 중국의 주관 부문에서 확인해보라"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라며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법에 따라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에서 승리한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손준호에 대한 희소식이 성탄 선물처럼 날아오길 희망한다"며 "아직 정확한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도 나서서 손준호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클린스만 감독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1.22 [email protected]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 선수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형사 구류는 공안 당국의 결정·관리 아래의 '임시 구속'을 의미하며, 중국 공안은 지난 6월 손 선수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손 선수 상황을 한국 정부와 공유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 외교당국은 손 선수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나 건강 상태는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 측 관리를 만날 때마다 가능하면 한중 우호 정서를 생각해 불구속 조사를 신속·공정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250 프로배구서 구단 관계자에 금전 요구한 심판 제명 농구&배구 2023.11.25 206
44249 전역 후 최다 21점…SK 안영준 "군에서 몸 만들어…목표는 우승" 농구&배구 2023.11.25 225
44248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3-1 울산 축구 2023.11.25 254
44247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53-48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3.11.25 253
44246 '메시와 언쟁'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 "SNS서 인종차별 피해" 축구 2023.11.25 249
44245 KBO, MLB 사무국에 이정후 포스팅 요청…구단 협상 12월 초 시작(종합) 야구 2023.11.25 309
44244 스페인 검찰, '성폭행 혐의' 축구선수 아우베스에 징역 9년 구형 축구 2023.11.25 268
44243 황의조 팀 감독 "다 알진 못해…내가 판단할 건 운동장서 모습"(종합) 축구 2023.11.25 244
44242 LIV 골프 이적설 람, PGA투어 올해의 선수 못 받나 골프 2023.11.25 545
44241 [프로축구 중간순위] 24일 축구 2023.11.25 271
44240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6-80 DB 농구&배구 2023.11.25 198
44239 프로야구 한화, 김재영·노수광 등 11명 방출…이성곤은 은퇴 야구 2023.11.25 326
44238 K리그2 부산, 내달 2일 남녀 U-12·심화반 공개테스트 축구 2023.11.25 264
44237 MLB닷컴 "커맨드 되찾은 류현진, 2024시즌에도 성공할 가능성" 야구 2023.11.25 300
44236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개막 6연승…박지현 17점 농구&배구 2023.11.25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