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K리그1 인천, 델브리지·신진호 '시즌 아웃' 발표

비상 걸린 K리그1 인천, 델브리지·신진호 '시즌 아웃' 발표

링크핫 0 75 2023.10.24 03:20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1·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대한축구협회(FA)컵을 병행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축 신진호·델브리지의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인천 구단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델브리지 선수는 오른쪽 대퇴 내전근 힘줄, 신진호 선수는 오른쪽 발목을 다쳐 잔여 시즌 출장이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모자에 신진호와 델브리지의 등번호인 '8'과 '20'을 새기고 나와 두 선수의 결장이 짧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중앙 미드필더 신진호와 중앙 수비수 델브리지는 인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왔다.

3개 대회를 병행하는 입장이라 인천은 두 선수의 이탈이 뼈아프다.

인천은 리그에서는 상위 스플릿에 진출, 현재 6위(12승 13무 9패)에 올라 있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더불어 당장 다가오는 경기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과 ACL 홈 경기다.

2023-2024 ACL G조 선두(2승)인 인천은 25일 오후 7시 인천전용구장에서 산둥(1승 1패)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야 한다.

이후에는 사흘도 못 쉬고 28일 오후 4시 30분에는 K리그1 3위에 자리한 광주FC(16승 9무 9패)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는 전북 현대와 FA컵 4강전도 예정돼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명주까지 다친 터라 인천과 조 감독의 고민이 깊다.

구단에 따르면 이명주는 34라운드 포항전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쳐 부분 파열 소견을 받았다.

이명주의 경우, 신진호·델브리지처럼 '시즌 아웃' 판정이 나온 건 아니지만 재활에 들어가야 해 당장 일정을 소화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델브리지, 이명주의 상황을 알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지
신진호, 델브리지, 이명주의 상황을 알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지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2 한 경기 골·도움·자책골…손흥민, EPL 5번째 '진기록' 주인공 축구 2023.12.05 109
561 K리그1 최고의 별 김영권, 아내 생각에 '눈물의 MVP 수상'(종합) 축구 2023.12.05 106
560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2차가해 논란에 경찰 "법리 검토 중" 축구 2023.12.05 105
559 춘천시, 영국 맨체스터시와 체육 협력…태권도 중심 교류 축구 2023.12.05 106
558 K리그2 MVP는 '공격포인트 28개' 발디비아…최고 감독은 고정운 축구 2023.12.05 100
557 '2연패' 울산의 버팀목 김영권, K리그1 MVP…감독상 홍명보(종합) 축구 2023.12.05 101
556 '2연패' 울산의 버팀목 김영권, K리그1 MVP…감독상 홍명보 축구 2023.12.05 109
555 아픔 여전하지만…수원 '영건' 김주찬 "축구 인생의 약으로" 축구 2023.12.05 86
554 가장 잘 관리된 K리그 구장 1위에 '강릉종합운동장' 선정 축구 2023.12.05 99
553 '논란의 판정'에 마지막 기회 무산…홀란, SNS서 심판 저격 축구 2023.12.05 95
552 '이재성 75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0-1 패배…3경기째 무승 축구 2023.12.05 97
551 챔피언 울산, 2년 연속 대관식…홍명보 "선수와 팬이 만든 우승" 축구 2023.12.04 145
550 한글 유니폼 입은 PSG, 10명 뛰고도 리그 7연승…이강인 풀타임 축구 2023.12.04 139
549 K리그1 광주, 최종전서 포항과 0-0…구단 최초 ACL행 티켓 획득 축구 2023.12.04 130
548 홍명보 감독 "주민규 득점왕, 출전 시간 적은 게 도움이 됐네요" 축구 2023.12.04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