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천금 같은 31m 칩샷…KPGA 경북오픈서 시즌 첫 승(종합)

문도엽, 천금 같은 31m 칩샷…KPGA 경북오픈서 시즌 첫 승(종합)

링크핫 0 47 05.18 03:22

7타 줄인 문동현에 1타차 승리…대상 포인트 1위로

박상현은 공동 23위…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는 다음 기회에

우승한 문도엽
우승한 문도엽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문도엽이 마지막 홀에서 나온 그림 같은 칩샷을 앞세워 2026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도엽은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문도엽은 문동현(합계 13언더파 271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K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이번 우승을 포함해 올해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린 문도엽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상금 순위는 4위(1억9천400만원)로 끌어올렸다.

3라운드 단독 선두 박상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문도엽은 전반에 3타, 후반 13번 홀(파3)에서 1타를 줄일 때까지만 해도 손쉬운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공동 19위로 출발한 문동현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먼저 홀아웃하자 대회장에는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는 문도엽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는 문도엽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짧은 버디 퍼트에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던 문도엽은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문동현과 동타가 됐다.

16번 홀(파4)에서 다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문도엽은 18번 홀(파5)에서도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문도엽은 그린 왼쪽 러프에서 31m를 남기고 친 칩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고 버디로 연결, 우승을 확정했다.

준우승한 문동현
준우승한 문동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연장전을 기대하며 이 장면을 지켜보던 문동현도 문도엽의 멋진 칩샷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문도엽은 "18번 홀에 왔을 때 공동 선두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두 번째 샷이 좋지 않아 파만 하고 연장전을 준비하자고 생각했는데 칩샷이 생각보다 너무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올해 드라이버 거리와 방향성이 둘 다 좋아졌고, 퍼트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우승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홍택과 최승빈, 오승택이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박상현은 4타를 잃고 공동 23위(합계 7언더파 277타)로 밀려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박상현의 통산 상금은 59억1천만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02 '1골 1도움' 인천 이청용, K리그1 15라운드 MVP 축구 05.20 48
67101 나이키·아디다스 신은 내고향축구단, 밝은 표정으로 훈련 공개 축구 05.20 43
67100 SOOP 인수 페퍼, 광주 연고 지원 협약 새 시장 체제서 결정 농구&배구 05.20 40
67099 K리그1 강원, 마치다 젤비아와 기술 교류…스가사와 코치 합류 축구 05.20 47
67098 웸반야마 41점 24리바운드…샌안토니오, NBA 서부 결승 기선제압 농구&배구 05.20 43
67097 LG 웰스·한화 왕옌청·키움 유토, 아시아쿼터 성공시대 야구 05.20 38
67096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5.20 39
67095 K리그1 강원, U-18팀 사령탑에 김정우 감독 선임 축구 05.20 42
67094 두산 최민석, NC전 완벽투로 평균자책점 1위…"AG 출전하고파"(종합) 야구 05.20 45
67093 '끝내기 홈런' 키움 김웅빈 "올 시즌 후회 없이 야구하고 있어" 야구 05.20 41
67092 프로농구 LG, FA 정인덕과 4년 재계약…첫해 보수 3억5천만원 농구&배구 05.20 44
67091 BBC "과르디올라, 이번 시즌 끝나고 맨시티와 결별 준비" 축구 05.20 44
67090 수원야구장 화재 초기 진화한 소방관, 23일 특별 시구 야구 05.20 37
67089 이주영·이동근·구민교·김승우, AG 3대3 농구 대표로 선발 농구&배구 05.20 45
67088 하이원리조트, KLPGA 드림투어 성공 개최…골프 유망주 육성 골프 05.20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