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두 번째 남북 대결

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두 번째 남북 대결

링크핫 0 18 04.15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조별리그에선 0-5 완패…'22골 0실점' 북한 막강 화력 막아야

한국 U-20 여자축구 대표팀
한국 U-20 여자축구 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 길목에서 두 번째 남북 대결을 펼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북한을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 연령대에서 한국은 북한에 크게 열세를 보인다. 이 대회에서만 8차례 만나 7번 지고 딱 한 차례 이겼다.

'여자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던 2013년 대회에서 이금민(버밍엄시티)과 장슬기(경주한수원)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게 유일하다. 이때는 토너먼트 없이 리그로만 우승팀을 가렸다.

이후 한국은 북한에 3연패를 당했다.

특히 직전 두 대회에서 잇달아 준결승에서 패했다.

한국은 태국에서 열린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1-3으로 졌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진 2024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북한 U-20 여자축구 대표팀
북한 U-20 여자축구 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피드와 기술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북한에 밀려 잇달아 4강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북한은 더 강력해 보인다. 2년 전 세계를 제패했던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북한은 2024년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그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북한에 0-5로 완패하며 경기력의 격차를 실감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7골로 대회 득점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박옥이가 첫손에 꼽힌다.

박옥이는 조별리그 남북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북한의 공격력은 무시무시하다.

조별리그에서 19득점, 무실점으로 3전 전승을 거뒀고, 호주와 8강전에서는 3-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이다.

한국은 2승 1패, 4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 2위에 올라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8강전에선 태국과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태국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태국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으로서는 물샐틈없는 수비를 펼쳐 북한의 맹공을 최대한 막아야 승산이 있다.

그리고 한 번은 찾아올 득점 기회를 이하은(위덕대), 진혜린(고려대) 등 공격진이 살려내야 2004년, 2013년 대회에 이은 역대 3번째이자 13년 만의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박 감독은 태국전 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 결정력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수비 조직력도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우리의 강점을 다시 한번 면밀히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065 'PO 2연승' 최고의 생일선물 받은 이정현 "팬들 축하에 감동" 농구&배구 04.15 29
66064 유아현, KLPGA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 골프 04.15 22
66063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4.15 26
66062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소노 80-72 SK 농구&배구 04.15 37
66061 이란 프로축구 리그 떠난 이기제, 방콕 유나이티드에 새 둥지 축구 04.15 18
66060 복귀전서 최고 구속 찍은 안우진, 160㎞ 속도 경쟁 불붙일까 야구 04.15 23
66059 K리그1 서울, 일동후디스 하이뮨과 3년 연속 스폰서십 체결 축구 04.15 17
66058 '마수걸이 득점' 강원 김대원, K리그1 7라운드 MVP 축구 04.15 16
66057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2연승 도전…17일 넥센·세인트나인 개막 골프 04.15 21
66056 프로야구 한화 손아섭, 두산으로 트레이드…이교훈과 맞교환(종합) 야구 04.15 26
66055 소노, 3쿼터 30점 몰아넣고 6강 PO 2연승…'100% 확률' 잡았다 농구&배구 04.15 33
66054 6강 탈락 위기…기적 꿈꾸는 SK 전희철 "잠실로 돌아오겠다" 농구&배구 04.15 27
열람중 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두 번째 남북 대결 축구 04.15 19
66052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4.15 27
66051 한국풋살연맹, 여자풋살리그·여자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개최 축구 04.1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