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빅리그로 돌아왔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7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낀 배지환은 다음 날(7월 3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8월 초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은 트리플A 9경기에 출전해 32타수 11안타(타율 0.344), 1홈런, 1타점, 2도루를 올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이 발목 통증에서 벗어난 걸 확인한 뒤, 빅리그로 다시 불러올렸고 복귀전에서 톱타자로 내세웠다.
배지환이 빅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건, 48일 만이다.
배지환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76경기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다. 발목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특유의 속력을 자랑할 기회도 다시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