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링크핫 0 155 03.19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북, 안양에 2-1 진땀승…4경기 만에 승전고

다음 상대는 '우승 경쟁팀' 대전…"쭉 밀고 나가겠다"

정정용 전북 감독
정정용 전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첫 승리가 이렇게 힘들 줄 생각도 못 했습니다. 하하."

정정용 프로축구 전북 현대 감독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 2-1 승리를 지휘한 뒤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새로 생긴 단판 대회 슈퍼컵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K리그1에서는 3라운드까지 2무 1패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함'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그간 무거워지기만 하던 첫 승의 부담감을 이날 시원하게 날려 보냈다.

그간 정 감독은 '첫 승리에 대한 부담'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언제까지 부담스러워해야 하나?"라고 농담 섞어 반문하곤 했다. 애써 태연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첫 승리가 늦어져 마음이 힘들었다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그는 "슈퍼컵 스타트를 잘 끊어서 그런가, 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불행(패배)하면서 어려워졌다. 선수들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잘 이겨내 줬다"며 웃었다.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 체제에서 초반 죽을 쑤다가 안양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올 시즌에도 안양을 상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전북이다.

정 감독은 "자꾸 '작년에'라고 말하는 건 안 되지만, 이 시점부터, 반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 감독은 중반 안양에 흐름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상대가 강하게 일대일 승부를 걸어오면 이겨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오늘은 그런 것들을 이겨내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발전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반에 다리 부상으로 교체된 김태현에 대해서는 "종아리 근육을 다친 거로 아는데, 근육 파열은 아니길 바란다. 스스로 걸어 다니는 상태다.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함께 우승을 다툴 양강으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불과 사흘 뒤인 21일에 원정 경기로 대전과 대결한다.

대전 역시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정 감독은 "대전이든 우리든, 승리로 기세가 올라왔다. (슈퍼컵에서) 한 번 대결해 봤으니 잘 준비해 보겠다. 분위기 탔을 때 쭉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503 한국여자축구연맹, 4월 1일 '2026 WK리그 미디어데이' 개최 축구 03.27 152
65502 '챔프전이 코앞인데'…女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결별'(종합) 농구&배구 03.27 154
65501 골프 브랜드 볼빅, 장석헌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골프 03.27 155
65500 KBO리그 '어뢰 배트' 허용…무선 인터컴 등 새 규정 도입 야구 03.27 203
65499 이정후, MLB 개막전서 4타수 무안타…팀도 양키스에 0-7 완패(종합) 야구 03.27 206
65498 롯데 주장 전준우 "훈련이 자신감 만들고, 그건 깨지지 않는다" 야구 03.27 212
65497 38세 양현종의 결단, 이닝목표까지 지웠다…"어떤 것이든 할 것" 야구 03.27 223
65496 LG 김용일 코치, 삼성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야구 03.27 206
65495 2연패 노리는 LG 주장 박해민 "김현수와 멋진 승부 기대" 야구 03.27 212
65494 태백시, 178억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시동…관광연계 승부수 골프 03.27 145
65493 코리아풋볼파크 4월 7일 개관식…U-18 챔피언스컵 결승전 개최 축구 03.27 132
65492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 개최…재산세·개소세협의회 구성 골프 03.27 149
65491 '첫 승리를 향해!'…포항 vs 강원, 마수걸이 승리 놓고 맞대결 축구 03.27 133
65490 프로축구 광주, 성남·안양서 뛴 중앙수비수 임승겸 영입 축구 03.27 127
65489 창원NC파크 사고 1년 만에 16명·시설공단 송치…"총체적 부실"(종합) 야구 03.27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