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최대 78억원' 양석환 "30홈런·100타점, 두산 우승 도전"

'6년 최대 78억원' 양석환 "30홈런·100타점, 두산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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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

양석환, 두산과 FA 잔류 계약
양석환, 두산과 FA 잔류 계약

(서울=연합뉴스) 양석환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내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잔류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1.30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양석환(32)이 두산 베어스와 '4+2년 최대 78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최대어'라는 평가처럼, 계약 조건도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가장 좋다.

두산과 계약을 마친 30일 양석환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매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노리겠다"며 "계약 기간 내에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전했다.

두산은 이날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며 "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원, 인센티브 6억원)이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2년 13억원의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안치홍(33)이 한화 이글스와 한 4+2년 최대 72억원보다 4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

202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오지환(33)도 FA 신청을 하긴 했지만, 오지환은 올해 1월에 2024년부터 2029년까지 계약 기간 6년, 총액 124억원에 LG 잔류에 합의한 터라 이번 FA 시장에 나서지는 않았다.

문서상으로는 오지환이 '2024 FA 최고 규모 계약자'로 남겠지만, 실제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에는 양석환이 최대어였고 최대 규모에 사인했다.

양석환, 두산과 FA 잔류 계약
양석환, 두산과 FA 잔류 계약

(서울=연합뉴스) 양석환(오른쪽)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내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잔류 계약을 한 뒤, 김태룡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30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양석환은 원소속구단 두산과 단 두 번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는 "두산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다른 구단과 접촉하며 시간을 끌기보다는, 두산과 깊이 상의해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구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줘서, 기분 좋게 계약을 마쳤다. 후련하다"고 웃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석환은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양석환 야구 인생의 변곡점이었다.

양석환은 2021∼2023시즌, 3년 동안 두산에서 타율 0.267, 69홈런, 236타점을 올렸다.

이 기간 홈런 부문 3위였다. 최정(90홈런·SSG 랜더스), 호세 피렐라(73홈런·삼성 라이온즈) 만이 양석환보다 많은 홈런을 쳤다.

양석환은 트레이드 첫해인 2021년 타율 0.273, 28홈런, 96타점으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내복사근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고 타율 0.244, 20홈런, 51타점으로 부진했다.

올해에는 타율 0.281, 21홈런, 89타점으로 반등했고, 두산과 대형 FA 잔류 계약을 했다.

양석환의 개인 통산 성적은 897경기 출장 타율 0.265, 122홈런, 499타점이다.

두산 관계자는 "양석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더그아웃 리더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석환 ‘1타점’
양석환 ‘1타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3회 말 무사 1.2로 때 두산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3.10.12 [email protected]

양석환은 "두산에 온 2021년부터 중심 타자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며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했다. 다행히 두산에서 3년의 세월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장기 계약은 양석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또한, 4년 뒤 상호 합의로 계약 기간을 2년 더 늘릴 수 있는 옵션도 좋은 자극제다.

양석환은 "지난 3년보다, 다가오는 4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2년 추가 계약 조건을 계약서에 넣은 이유"라며 "4년 뒤에도 두산 구단으로부터 '2년 더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FA 계약을 마치며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양석환은 "구단에서 내게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대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나는 매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목표로 뛰겠다"며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30홈런 이상을 치는 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당장 내년부터 30홈런·100타점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도 염원한다.

양석환은 "다년 계약을 하고 나니, 팀 성적에 더 신경이 쓰인다. 나는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도 만져보지 못했다"며 "2021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너무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계약 기간 내에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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