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집중 견제에 4경기 연속골은 불발…베식타시는 3연승

오현규, 집중 견제에 4경기 연속골은 불발…베식타시는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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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몸 푸는 베식타시 오현규.
경기 전 몸 푸는 베식타시 오현규.

[베식타시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입단 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구단 역사를 새로 쓴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의 득점 행진이 중단됐다.

오현규는 28일 오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자엘리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튀르키예 리그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알란야스포르와 홈 경기(2-2 무승부)부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베식타시 이적 후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구단 역사상 오현규가 최초였다.

하지만 이날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힘든 경기를 벌였다. 오현규에게 공도 제대로 투입되지 않았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골문으로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댄 게 이날 오현규의 유일한 슈팅이었는데 골대를 벗어났다.

동료와 호흡이 맞지 않아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했다.

베식타시는 후반 7분 젠기즈 윈데르의 코너킥에 이은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번 겨울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이적한 중앙수비수 아그바두의 베식타시 데뷔골이었다.

베식타시는 후반 27분 오현규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바츨라프 체르니의 왼발슛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오현규는 92분을 뛰고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7분 조타 실바와 교체됐다.

오현규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살짝 절뚝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베식타시는 1-0으로 이겨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오현규가 뛴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베식타시는 승점 46(13승 7무 4패)을 쌓아 18개 팀 중 4위를 지켰다.

8위 코자엘리스포르는 승점 30(8승 6무 10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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