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다 '황당 부상' 디아스, WBC 또 출전한다

세리머니하다 '황당 부상' 디아스, WBC 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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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에드윈 디아스(31)
2025년 12월 1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에드윈 디아스(31)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디아스가 2025년 12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새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31)가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관련 사실을 보도하고 디아스가 2017년, 2023년에 이어 세 번 연속 WBC 마운드에 오른다고 소개했다.

디아스의 출전이 새삼 관심을 끄는 건 그가 3년 전 WBC에서 황당한 부상으로 빅리그 소속팀에 큰 손해를 끼친 전력이 있어서다.

디아스는 당시 푸에르토리코 동료들과 8강 진출을 자축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잡고 쓰러져 결국 휠체어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뉴욕 메츠 소속이던 그는 오른쪽 무릎힘줄 파열 진단을 받아 2023년 한 경기도 못 뛰고 수술과 재활로 1년을 허송했다.

디아스의 부상을 계기로 선수들의 WBC 참가 조건인 보험 가입 기준은 더욱 엄격해졌다.

다친 이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선수들은 부상 우려로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WBC 출전 길이 원천 봉쇄돼 현재 논란거리가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주장 프란시스코 린도르(메츠)를 비롯해 8명의 선수가 보험 가입을 못해 WBC 출전을 포기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미겔 로하스(LA 다저스) 역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보험에 들지 못해 WBC에 나서지 못한다.

디아스는 MLB에서 9시즌 통산 520경기에 등판해 253세이브와 2.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스타 마무리 투수다.

2025시즌에도 62경기에서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3을 남겨 지난달 다저스와 3년 6천900만달러(약 997억원)라는 역대 MLB 불펜 투수 최고 대우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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