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곰 사냥하고 4위 지켜낼까…이강철 감독 "이번엔 잘 쳤으면"

kt, 곰 사냥하고 4위 지켜낼까…이강철 감독 "이번엔 잘 쳤으면"

링크핫 0 90 09.12 03:21
홍규빈기자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4위 수성을 위해 '곰 사냥'을 준비한다.

kt는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 승리로 두산 베어스를 반 경기 차로 추월하고 4위를 탈환했다.

이제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4위 수성에 가장 중요한 경기는 오는 14일 두산과의 맞대결일 수밖에 없다.

kt는 12일까지 이어지는 NC와의 홈 시리즈에서 승수를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한 뒤 서울 잠실구장으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그도 그럴 것이 kt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4승 11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14일 kt가 마주할 두산 선발투수는 우완 곽빈으로 전망된다.

곽빈은 올 시즌 kt전에 5차례 등판해 패전 없이 4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76을 거두는 등 유독 kt에 강했다.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두산에 워낙 약했으니까 오늘과 내일 좋은 결과가 나와야 두산전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kt 타선의 화력이 강해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kt의 득점권 타율은 8월 한 달 0.279로 리그 8위에 그쳤으나 이달 5경기에서는 0.43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중반 부진했던 문상철이 지난달 하순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더니 이달 4경기에서 17타수 8안타(0.471)로 활약했고, 허리 디스크 문제로 약 일주일 만에 출전한 황재균도 전날 5타수 3안타를 쳤다.

이 감독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곽빈을 상대로) 잘 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7 김현욱,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 우승…시즌 2승 골프 09.12 79
5213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2-1 NC 야구 09.12 95
52135 외국인 선수 스톡스, 두문불출…고심 깊어진 프로농구 소노 농구&배구 09.12 77
52134 '오프너' 박진 호투…롯데, 김광현 내세운 SSG 제압 야구 09.12 89
52133 [프로야구 중간순위] 11일 야구 09.12 94
열람중 kt, 곰 사냥하고 4위 지켜낼까…이강철 감독 "이번엔 잘 쳤으면" 야구 09.12 91
52131 '영구 제명' 손준호 "3천700만원은 수령, 이유는 기억 안 나"(종합2보) 축구 09.12 79
52130 이란 출신 삼성화재 아시아쿼터 파즐리 "목표는 V리그 득점 1위" 농구&배구 09.12 67
52129 끝내 불리지 않은 이름…양동근 조카 양제이, KBO리그 입성 실패 야구 09.12 83
52128 손준호 "축구 계속할 것… FIFA·협회·K리그 모두 별말 없어" 축구 09.12 67
52127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9-5 LG 야구 09.12 72
52126 여자배구 흥국생명, 일본 JT 마블러스와 한국에서 합동 훈련 농구&배구 09.12 67
52125 전체 1순위로 키움 선택받은 정현우 "히어로로 성장할 것" 야구 09.12 71
52124 '어깨 피로' 문동주 1군 엔트리 제외…5강 도전하는 한화에 악재 야구 09.12 80
52123 '영구 제명' 손준호 "3천700만원은 수령, 이유는 기억 안 나"(종합) 축구 09.12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