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범실 29개에 폭발 "끔찍한 경기였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범실 29개에 폭발 "끔찍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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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terrible match."(끔찍한 경기였다)

1위 싸움에서 완패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진 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범실이 30개 가까이 나왔다"라며 "문제는 상대 팀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었다. 상대 팀은 주전 세터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런 경기를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흥국생명은 현대건설(13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9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1세트에선 서브 범실만 7개가 나왔고, 2세트에서도 6개 범실을 하며 자멸했다.

마지막 4세트 승부처에선 김수지와 박은서가 서브 범실을 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내내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선 작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서브 범실이 많이 나온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선수들이 감정의 문제를 겪는 것 같다"라며 "코트 밖으로 서브를 때리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라고 속상해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1위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반면 흥국생명을 꺾고 9연승을 달린 1위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독감으로 빠진 김다인을 대신해 주전 세터로 나선 김사랑에 관해선 "자신감 있게 좋은 플레이를 했다"라며 "앞으로 경기 분위기를 전환해야 할 때 출전 기회를 줘야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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