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링크핫 0 167 03.17 03:21

인도네시아 리그서 무릎 통증 안고 있어 시즌 후 치료에 전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자유계약제가 도입되는 2026-2027시즌 V리그 복귀가 기대됐던 '특급 공격수' 메가왓티 퍼티위(27·등록명 메가)의 한국 무대 유턴이 사실상 무산됐다.

16일 메가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최근 연락이 닿은 메가가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뛰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는 것이다.

현재 자국인 인도네시아 프로 리그 자카르타 페르타미나 소속인 메가는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경기에선 4득점 등 한 자릿수 점수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 건 무릎 통증 때문이라는 것.

메가는 다음 달 중순 인도네시아 리그가 종료돼 차기 시즌 V리그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지난 2024-2025시즌 메가가 몸담았던 정관장이 메가 재영입에 공을 들였고, 수도권의 다른 구단도 외국인 거포 못지않은 공격력을 갖춘 메가에 관심을 보였다.

메가는 정관장 소속으로 뛴 첫해인 2023-2024시즌 득점 부문 7위이자 팀 내 득점 1위(736점)와 공격 성공률 4위(43.95%) 기록했다.

스파이크하는 정관장의 메가(왼쪽)
스파이크하는 정관장의 메가(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2024-2025시즌에는 득점 부문 3위(802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활약하며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메가도 한국 무대로 돌아오겠다는 의욕이 커 한국어 교재를 구입해 공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릎 통증에다 자유계약제 도입에도 몸값이 기존과 달라지지 않은 여러 조건이 메가의 한국행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상한액은 남자부 1년 차 12만달러, 2년 차 15만달러, 여자부 1년 차 15만달러, 2년 차 17만달러로 기존 드래프트 선발 때와 큰 차이가 없다.

메가는 남은 인도네시아 리그 시즌을 마친 뒤 무릎 치료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의 에이전트는 "한국 정규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메가 선수의 거취를 궁금해하는 만큼 구단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게 됐다"면서 "메가 선수가 무릎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다시 한국 무대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317 울산, 창단 첫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롯데에 패배 야구 03.21 202
65316 '킹' 제임스, NBA 역대 최다 출전 1위까지 접수…1천611경기 농구&배구 03.21 160
65315 전북과 '우승 후보 대결' 앞둔 대전 황선홍 "이겨야 하는 경기" 축구 03.21 123
65314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1 167
65313 골프 국가대표 안해천·박서진, 대만아마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03.21 149
65312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 시범경기 2승째…LG 이재원은 4호 홈런 야구 03.21 187
65311 아시아축구연맹, 2031·2035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 중단(종합) 축구 03.21 116
65310 PGA 투어 김성현, 병역 관계로 4월 초 대회까지 뛰고 귀국 골프 03.20 164
65309 '일본에 완패' 여자축구 신상우 감독 "많은 것 느끼게 한 경기" 축구 03.20 126
65308 [프로배구 최종순위] 19일 농구&배구 03.20 175
65307 '홍명보호 A매치 첫 상대' 코트디부아르, 최정예 명단 발표 축구 03.20 120
65306 연간 16만명 찾는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운영관리 사업자 모집 골프 03.20 146
65305 대한항공·도로공사 1위로 막 내린 정규리그…24일 봄배구 시작 농구&배구 03.20 173
65304 '중원사령관' 황인범, 발목 인대 부상으로 홍명보호 소집 제외 축구 03.20 132
65303 MLB, WBC 시즌 중반 개최 검토…다음 대회는 3∼4년 후 개최 야구 03.20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