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지금 10개 팀이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당시에는 6개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야구장에서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 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했지요. 출범 41년을 지나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인천, 박철순, 최동원, 선동열, 이만수, 김성한, 장효조, 김재박, 정민철, 장종훈, 송진우, 이종범, 이승엽, 양준혁, 이대호, 오승환 등 많은 선수의 활약에 팬들이 환호하고 탄식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국내 대표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역사를 모아봤습니다.
MBC 청룡 백인천이 1백번째 안타를 달성한 뒤 꽃다발을 받고 있다. 40세 때였던 1982년 감독 겸 선수로 뛰어 기록한 4할 1푼 2리의 시즌 타율(80경기)은 현재까지 경신되지 않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8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류현진이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데뷔 첫해에 다승왕 (18 선발승, 역대 순수 신인 선발 최다승), 최다 탈삼진, 평균자책점 부문 1위로 투수 3관왕에 오르며 신인왕과 최우수 선수상을 KBO 사상 최초로 동시에 석권했다. 200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프로야구 투수 최초로 200승을 달성한 한화이글스의 송진우. 송진우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1989년 시즌부터 2009년 시즌까지 총 '21시즌 동안 통산 200승 이상(163 선발승), 2,0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200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 시작 전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종훈, 박정태, 장효조, 이순철, 김재박, 한대화, 양준혁, 선동열, 김기태, 이만수. 2011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김응용 감독이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대 2로 패배한 뒤 착잡한 표정으로 구장을 떠나고 있다. 해태 감독 시절 프로야구 사상 첫 번째로 왕조를 만들고 해태의 한국시리즈 9회 진출 및 9회 우승을 이뤘고 통산 1567승으로 감독 통산 최다승 1위와 통산 10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명장이다. 201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 2017)'에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에 부자지간이 코치와 선수로 함께 합류한 이종범 코치와 이정후 선수. 201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마티니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만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4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