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링크핫 0 65 02.25 03:23
이경훈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나란히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하고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노려봤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경훈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했다. 톱 10 진입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가 마지막이다.

김성현은 올해 5개 대회에 나온 가운데 피닉스오픈 공동 28위가 최고 순위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한 이후 한 번도 25위권에 들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24위)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을 정도로 정상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에 우승 경쟁을 노려볼 수 있었다.

전날 5오버파를 쳤던 이경훈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으나 3라운드에 진출하진 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7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2.4m짜리 파 퍼트를 날렸고, 4번 홀(파4)에선 연속 러프를 거쳐 세 번째 샷을 홀 2.9m 옆에 붙였으나 결국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티샷이 8번 홀(파4)에서 물에 빠지고 17번 홀(파3)에선 그린 오른쪽 벙커로 들어가는 등 드라이브가 흔들렸다.

선두권에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맷 월리스(잉글랜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알바로 오르티스(멕시코), 제이크 냅(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1타 차로 5위(10언더파), 앤드루 노백과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다.

5언더파 공동 27위인 라파엘 캄푸스(푸에르토리코)는 이날 17번 홀(파3)에서 PGA 투어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사흘 전 연습 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작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현
김성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44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 3월 개막 골프 02.27 66
1043 [게시판] 두산건설, 용인 견본주택에서 골프단 팬사인회 개최 골프 02.27 58
1042 충청권 환경단체 "환경파괴 우려 대청호 골프장" 불허 촉구 골프 02.27 55
1041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 대회서 일본팀 우승 골프 02.27 48
1040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3위…우승은 타와타나낏 골프 02.26 68
1039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3위…우승은 타와타나낏(종합) 골프 02.26 76
1038 [LPGA 최종순위] 혼다 타일랜드 골프 02.26 59
1037 조민규, 아시안투어 오만 대회 7위…우승은 LIV 소속 오르티스 골프 02.26 47
열람중 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골프 02.25 66
1035 "PGA 투어 도전한 우즈 아들, 예선전서 극성팬들 때문에 곤욕" 골프 02.25 64
1034 최혜진·김효주, 혼다 LPGA 타일랜드 3R 공동 3위…선두와 4타차 골프 02.25 139
1033 '57타의 사나이' 델솔라르, PGA투어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3위 골프 02.24 63
1032 올해도 한국에선 열리지 않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예선 골프 02.24 67
1031 태영그룹, 골프장 2곳 자산유동화 완료…1천400억원 마련 골프 02.24 61
1030 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선두…김효주, 1타 차 4위 골프 02.24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