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수원 단장 "염기훈 감독, 승격의 해결책 가지고 있다"

박경훈 수원 단장 "염기훈 감독, 승격의 해결책 가지고 있다"

링크핫 0 321 2024.01.12 03:21

"선수단도, 프런트도 모두 변해야…과감하게 변화하겠다"

수원삼성 신임 박경훈 단장·염기훈 감독 미디어 간담회
수원삼성 신임 박경훈 단장·염기훈 감독 미디어 간담회

(화성=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의 신임 박경훈 단장(왼쪽)과 염기훈 감독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삼성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화성=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염기훈 감독이 선수단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그것을 풀어낼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창단 이후 처음 2부 강등의 수모를 당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부 승격' 책임을 떠안은 박경훈 신임 단장이 '강력한 변화와 감독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수원의 8대 단장을 맡은 박경훈 단장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수원은 초유의 다이렉트 강등을 당했다. 그런 와중에 단장직을 맡게 돼 걱정도 되고 위기 극복을 향한 고민도 많다"라며 "다시 명문구단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A매치 93경기를 소화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박 단장은 사령탑으로서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 등을 이끌었고,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를 지낸 축구인이다.

수원이 축구인 출신 단장을 영입한 것은 안기헌 전 단장(2003∼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단장을 통해 팀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담긴 영입이다.

박 단장은 수원의 강등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닌 만큼 강력한 변화와 더불어 지도자 경험이 적은 염기훈 신임 감독을 돕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은 용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도 변해야만 한다. 밖에서 봤던 구단의 문제점을 과감한 변화로 고쳐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즈 취하는 수원삼성 신임 박경훈 단장·염기훈 감독
포즈 취하는 수원삼성 신임 박경훈 단장·염기훈 감독

(화성=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의 신임 박경훈 단장(왼쪽)과 염기훈 감독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삼성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2024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지난 시즌 막판 감독 대행을 맡았던 염기훈 감독을 선택한 것에 대해선 "작년에 강등됐지만 선수단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도자다.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패배감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염 감독은 문제 해결의 명확한 방법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감독에게 모든 힘을 실어줘야 한다. 나는 1, 2부리그 팀을 다 맡아봤고, 2부리그가 더 힘들 수도 있다"라며 "내가 가진 경험을 잘 전달해주고, 염 감독이 수원의 레전드로, 한국 축구의 자산이 되는 좋은 감독이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무엇보다 선수단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원은 지난 시즌 57골을 허용하고 35골을 넣었다. 강등할 수밖에 없는 기록"이라며 "공격 라인을 보강하고 수비라인을 탄탄히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2부리그는 역동적이고 뛰는 양이 많다. 그런 방향을 팀의 체질이 바뀌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박경훈 수원 삼성 단장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박경훈 수원 삼성 단장

(화성=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의 신임 박경훈 단장(왼쪽)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삼성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더불어 염기훈 감독의 '경험 부족'에 대해선 "누구든지 처음 감독을 맡을 때 따라붙는 걱정이 경험"이라며 "염 감독과 올 시즌 명확한 목표와 승격의 방법을 깊이 있게 대화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염 감독을 기용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아마도 올 시즌 2부 구단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팀이 수원이 될 것"이라며 "어느 쪽에 핵심을 두고 예산을 사용할지 감독과 잘 상의해서 팀의 체질을 바꿔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5960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 '베켄바워 아레나' 될까 축구 2024.01.13 326
45959 바르사, 오사수나 2-0 꺾고 슈퍼컵 결승행…2년 연속 엘클라시코 축구 2024.01.13 334
45958 양키스 소토, 연봉 조정 피해 1년 단기 계약…408억원에 사인 야구 2024.01.13 420
45957 김기동호 FC서울, '이을용 아들' 풀백 이태석과 재계약 축구 2024.01.13 330
45956 이지영 "SSG는 현역 마지막 팀…유기견 봉사는 계속" 야구 2024.01.13 402
45955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4.01.13 304
45954 "샌디에이고, 김하성 트레이드 가능성 작아…내야 선수층 유지" 야구 2024.01.13 315
45953 일본 우완 투수 우와사와,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 야구 2024.01.13 320
45952 안병훈,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3언더파 공동 16위(종합) 골프 2024.01.13 466
45951 SSG, 포수 이지영 사인&트레이드로 영입…현금+지명권과 교환 야구 2024.01.13 336
45950 피츠버그 배지환, 국내 미혼모 생활 시설에 용품·후원금 기부 야구 2024.01.13 344
45949 [아시안컵] 가자지구 전란 속 팔레스타인 "조국에 자부심 안기려 싸워" 축구 2024.01.13 309
45948 MLB 양키스, 우완투수 스트로먼과 486억원에 2년 계약 야구 2024.01.13 349
45947 '격세지감' NBA 오클라호마시티의 반등…포틀랜드 62점 차 제압 농구&배구 2024.01.13 309
45946 [영상] 오타니 반려견도 'MVP'…주일미국대사관, '미국 비자' 선물 야구 2024.01.13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