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더비는 못참지…伊상원, 축구보려 1시간 일찍 끝내

로마 더비는 못참지…伊상원, 축구보려 1시간 일찍 끝내

링크핫 0 287 2024.01.12 03:21
텅빈 이탈리아 상원
텅빈 이탈리아 상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상원이 10일(현지시간) SS 라치오와 AS 로마의 '로마 더비' 경기 때문에 일찍 문을 닫았다고 현지 일간지 일 파토 쿼티디아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구이도 크로세토 국방장관의 결의안 브리핑 이후 짧은 찬반 토론을 거쳐 곧바로 표결에 들어갔다. 본회의가 종료된 시각은 오후 5시 15분으로 평상시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산회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엔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SS 라치오와 AS 로마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이 열렸다.

이탈리아 최고의 더비 매치로 꼽히는 두 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TV로 시청하기 위해 상원이 서둘러 의사일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 파토 퀴티디아노는 전했다.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 팬페이지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문제와 같이 중대한 사안에는 장시간 찬반 토론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만큼은 토론을 거의 생략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토론 시간이 극히 짧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내각의 장관과 상원 의원 중에는 상당수가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여야 모두 로마 더비 경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찬반 토론을 최소화하는 데 '초당적으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하원에서도 해당 결의안이 통과됐다.

하원에서도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의사일정을 종료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몇몇 의원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평상시와 비슷한 시각에 본회의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5931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MLB 서울시리즈 오후 7시 시작 야구 2024.01.12 362
45930 라건아, 역대 외국선수 득점 1위로…프로농구 KCC, 안방서 자축 농구&배구 2024.01.12 326
45929 '풀타임 2년차' 배지환 "루키 변명 안 통해…공수주 모두 발전" 야구 2024.01.12 362
45928 일본 투수 이마나가, MLB 컵스와 4년 5천300만달러 계약 야구 2024.01.12 360
45927 프로배구 한국전력, 2위 삼성화재 잡고 5위로 '껑충' 농구&배구 2024.01.12 322
45926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6대 회장에 KPGA 김원섭 회장 선임 골프 2024.01.12 470
45925 프로배구 한국전력, 2위 삼성화재 잡고 5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2024.01.12 320
45924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2024.01.12 277
45923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주니오르 감독 선임 발표 축구 2024.01.12 315
45922 박경훈 수원 단장 "염기훈 감독, 승격의 해결책 가지고 있다" 축구 2024.01.12 307
45921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0-75 SK 농구&배구 2024.01.12 268
45920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일본서 새 시즌 위한 담금질 축구 2024.01.12 296
열람중 로마 더비는 못참지…伊상원, 축구보려 1시간 일찍 끝내 축구 2024.01.12 288
45918 SSG 랜더스, 코치 4명 대거 영입…류택현·김종훈 코치 합류 야구 2024.01.12 318
45917 헤인즈 넘은 라건아…프로농구 역대 외국 선수 득점 1위 농구&배구 2024.01.12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