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뗀 프로농구 KCC, 허웅 3점포 6방으로 SK에 8점 차 승리

차포 뗀 프로농구 KCC, 허웅 3점포 6방으로 SK에 8점 차 승리

링크핫 0 72 10.14 03:21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지난 시즌 준우승 SK는 3연패 수렁

허웅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핵심 전력 허훈·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지고도 연승을 달리며 서울 SK를 3연패로 몰아 넣었다.

KCC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75-67로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KCC(3승 1패)는 창원 LG, 원주 DB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SK는 개막 연승 뒤 3연패를 당해 2승 3패를 기록, 고양 소노와 공동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첫 쿼터는 허훈과 최준용이 빠진 대신 가드 최진광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볼을 돌린 KCC가 주도했다.

허웅이 깨끗한 외곽포를 연신 터뜨리고 숀 롱은 골 밑을 지배하면서 KCC는 24-19로 앞서 나갔다.

송교창
송교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쿼터에서 SK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스스로 흐름을 끊는 사이, KCC는 손쉬운 득점을 적립하며 전반을 41-35로 마쳤다.

KCC는 3쿼터 초반 허웅의 외곽포와 장재석의 속공, 롱의 득점으로 내리 7점을 따내며 13점 차로 격차를 벌렸고,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60-53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KCC는 상대 에이스 자밀 워니의 득점 쇼에 진땀을 뺐다.

워니에게 플로터와 미들슛 등을 내리 허용한 KCC는 종료 6분 3초 전 3점 차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장재석과 롱의 골 밑 호흡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종료 1분 41초 전 송교창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으나 단단한 수비로 SK의 득점을 막아낸 KCC는 종료 19.9초 전 롱의 리바운드 득점으로 8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롱은 28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웅도 3점포 6개를 포함해 23점으로 맹활약했다.

SK에서는 워니가 20점으로 분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63 K리그1 제주, 제주대학교와 '브랜드 홍보 업무 협약' 축구 10.14 66
61062 '우상' 호날두 향한 음바페의 팬심…"여전히 R.마드리드 넘버원" 축구 10.14 60
61061 골프장 캐디 10명 중 8명 성희롱 피해 경험…폭력 피해도 13% 골프 10.14 84
열람중 차포 뗀 프로농구 KCC, 허웅 3점포 6방으로 SK에 8점 차 승리 농구&배구 10.14 73
61059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5-67 SK 농구&배구 10.14 65
61058 '불곰' 이승택, 내년 PGA 투어 출전권 획득…"가슴이 뛴다" 골프 10.14 83
61057 "제 가족은 아무 잘못 없어"…MLB에서도 악성 댓글로 '골머리' 야구 10.14 70
61056 흥부 듀오 빠진 LAFC, 오스틴에 0-1 패…서부 우승 불발 축구 10.14 53
61055 이상민 KCC 감독 "허훈·최준용, 3∼4주 뒤엔 돌아오지 않을까" 농구&배구 10.14 53
61054 '1승 2패 몰린' 이숭용 감독 "화이트·김건우, 불펜 등판 안 해" 야구 10.14 48
61053 파라과이 감독 "궂은 날씨…작은 부분에서 승부 결정될 것" 축구 10.14 48
61052 여자배구 흥국생명, 새 유니폼 공개…스파이더와 후원 계약 농구&배구 10.14 49
61051 136위 페로제도, 월드컵 예선서 체코 2-1 격파 '대이변' 축구 10.14 52
61050 원태인, 앤더슨에게 완승…삼성, SSG 꺾고 준PO서 2승 1패 리드(종합) 야구 10.14 54
61049 SSG 김광현 vs 삼성 후라도, 준PO 4차전 선발 맞대결…필승 각오 야구 10.14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