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투수 문서준, MLB 토론토행…"계약금 100만∼150만 달러"

장충고 투수 문서준, MLB 토론토행…"계약금 100만∼150만 달러"

링크핫 0 212 08.15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성준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 "다음 달 출국해 신체검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할 예정인 장충고 투수 문서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할 예정인 장충고 투수 문서준

[문서준 부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장충고 오른손 투수 문서준(18)이 계약금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을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문서준 측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토론토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등 다수 MLB 구단이 입단 제의를 했다"며 "현재는 토론토에 입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토론토로 출국해 신체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큰 문제가 없으면 도장을 찍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15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신체검사를 마치면 정확한 금액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서준은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 시즌 고교야구 1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문서준은 시속 150㎞대 직구와 140㎞대 빠른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서 시즌 초반엔 약간 흔들렸지만, 최근엔 제 기량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 스카우트들이 최근 문서준의 기량을 확인한 뒤 입단 제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내년 고교를 졸업하는 유망주 중 KBO리그 대신 MLB를 택한 선수는 광주일고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다.

김성준은 지난 5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입단 계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316 고국 나들이 첫날 2언더파 '장타여왕' 김아림 "계속 성장 중" 골프 08.15 196
59315 'PSG에 무릎' 프랑크 토트넘 감독 "이적시장서 스쿼드 보강해야" 축구 08.15 183
59314 프로야구 삼성, 최근 4경기 5득점…타고투저 홈구장도 소용없네 야구 08.15 198
열람중 장충고 투수 문서준, MLB 토론토행…"계약금 100만∼150만 달러" 야구 08.15 213
59312 한화,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4연승…롯데는 6연패 악몽(종합) 야구 08.15 192
59311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8.15 206
59310 롯데 벨라스케즈, '데뷔전 부진'했던 감보아처럼 될 수 있을까 야구 08.15 195
59309 프로야구 두산, 15일 KIA전서 '광복 80년' 기념행사 야구 08.15 205
59308 손흥민, 28일 MLB 다저스타디움서 시구…김혜성·오타니 만날 듯 축구 08.15 194
5930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5-4 롯데 야구 08.15 192
59306 남자농구, 중국 못 넘고 아시아컵 8강 탈락…뼈아픈 외곽 난조 농구&배구 08.15 204
59305 프로농구 SK, 19∼21일 빅맨캠프 개최…전태풍 강사 참여 농구&배구 08.15 198
59304 드림투어 최강 김민솔 "고지원 언니처럼 정규투어 우승을"(종합) 골프 08.15 199
59303 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재 육성 위해 세화여중·고와 합동훈련 농구&배구 08.15 201
59302 '공 7개로 1이닝 처리' 두산 김택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중" 야구 08.15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