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분짠, KLPGA E1 채리티 오픈서 '마수걸이 우승'

태국 분짠, KLPGA E1 채리티 오픈서 '마수걸이 우승'

링크핫 0 34 05.25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율린 2타차 2위로 시즌 첫 '톱10'…서교림·이다현 공동 3위

짜라위 분짠
짜라위 분짠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년 차 짜라위 분짠(태국)이 한국 무대 '마수걸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분짠은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 최종전에서 버디 3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분짠은 막판 추격해온 이율린(8언더파 208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태국 출신 선수가 KLPGA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분짠이 처음이다.

더불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맛본 선수는 분짠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분짠의 우승으로 올 시즌 다승 선수 탄생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으로 넘어가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조건부 시드로 출전했던 분짠은 2024년 11월에 열린 KLPGA 시드전에서 16위에 올라 202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첫해 1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상금 순위도 92위로 밀려 시드를 잃었던 분짠은 다시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5위에 올라 2026시즌 출전권을 되찾았다.

분짠은 이번 시즌에도 앞선 5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만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번쩍 일어섰다.

공동 2위보다 2타 앞선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분짠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낚았다.

분짠은 1~3번 홀까지 파에 그치다 4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티샷이 러프에 빠진 분짠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0m짜리 퍼팅으로 버디를 노린 게 홀을 빗나갔고, 파 퍼팅마저 놓치면서 스리 퍼트로 홀아웃, 한 타를 잃었다.

이율린
이율린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분짠이 전반을 이븐파로 마치는 상황에서 이날 5언더파로 시작한 이율린이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단숨에 분짠을 1타차로 압박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10번 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팅을 놓친 분짠은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4.5m의 부담스러운 거리 퍼팅을 떨어뜨려 후반전 첫 버디를 낚았다.

분짠은 12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날아갔지만,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로 향했고, 어프로치 샷을 홀 2.4m 앞에 떨어뜨린 뒤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이율린과 격차를 2타로 벌렸다.

분짠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만났지만, 벙커샷을 홀컵 바로 앞에 떨어뜨린 뒤 파로 막아 위기를 벗어나며 우승의 발판을 삼았다.

타수를 지킨 분짠은 남은 5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 자신의 첫 KLPGA 투어 우승을 완성했다.

이율린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서교림과 이다연이 나란히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한 박현경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6위로 마쳐 시즌 첫 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248 맨유 페르난드스, 21호 도움 폭발…EPL 단일 시즌 최다 기록 축구 05.26 27
67247 LGU+, 북중미 월드컵 중계회선 구축…"'무결점' 중계 준비" 축구 05.26 27
67246 홍명보호 포상금 역대 최대 규모…32강 1억원·16강에는 2억원씩 축구 05.26 32
67245 이재현 회장, 美 '더CJ컵' 방문…"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키워야" 골프 05.26 29
67244 LAFC 손흥민,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서 슈팅 7개에도 득점 실패 축구 05.26 30
67243 메시, MLS 필라델피아전서 허벅지 부상 교체…'월드컵에 영향?' 축구 05.26 29
67242 '승격 불발' 고우석, 트리플A 2이닝 5K 무실점 '무력시위' 야구 05.26 30
67241 김시우, PGA 투어 더CJ컵서 3타차 준우승…클라크는 '역전 우승' 골프 05.26 26
67240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5.26 35
67239 [PGA 최종순위] 더CJ컵 바이런 넬슨 골프 05.26 28
67238 양지호, 한국오픈 최초로 '예선 거쳐 정상까지'…3년 만의 우승(종합) 골프 05.25 59
67237 폰세 축하 인사와 아들의 물세례…류현진 200승 '감동의 순간' 야구 05.25 43
열람중 태국 분짠, KLPGA E1 채리티 오픈서 '마수걸이 우승' 골프 05.25 35
67235 '극장 결승골' 헐시티, 9년 만에 EPL 복귀…최소 4천억원 돈방석 축구 05.25 36
67234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05.25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