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왕년의 한국 야구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제3회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가 28일 천안야구장에서 개막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이마트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3개 팀이 출전한다.
시도별, 권역별 예선전을 거쳐 결선을 치렀던 1∼2회 대회와 달리 올해에는 제주지역 예선 1위팀(남녕고)을 포함한 전국 26개 팀이 2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조계현(군산상일고), 양일환, 이만수, 양준혁, 김승관, 안지만(이상 대구상원고), 지연규, 임재철, 심성보, 송우현(이상 북일고), 김동수, 조경환, 구자운, 전인환(이상 서울고), 성준(경북고), 김대익(부산고), 손인호, 이정민, 김민하(이상 경남고), 이혜천, 채태인, 이우민(이상 개성고), 위재영(동산고) 등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은퇴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산상일고와 전주고가 28일 오전 11시에 개막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승팀은 3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500만원, 공동 3위는 각각 7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이를 모교 야구 발전 지원금으로 기부한다.
결승전 이벤트 경기에 참가하는 현역 선수들도 소정의 장학금을 받는다.